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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스타크래프트 줄거리

by 501™ 2012. 8. 14.

스타크래프트는 은하계의 한 구역인 코프룰루 구역이라는 곳에서 일어나는 테란, 저그, 프로토스라 이름붙여진 세 종족의 내분과 다른 종족과의 갈등 및 군사적 충돌을 주요 줄거리로 한다. 각각의 종족들이 겪고 있는 내분의 원인은 주로 종족 내의 주도권 다툼이 원인이고, 다른 종족과의 분쟁은 종족의 생존권과 코프룰루 구역 내의 지배력 강화가 주 목적이다. 각 종족의 갈등 구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테란 : 지구의 개척민들이 기원인 테란은 압제적인 통제를 자랑하는 테란 연합 및 지구의 상급 군사 조직이라고 볼 수 있는 UED와, 그에 대항하는 테란 자치령간의 내분이 있다. 또한 옛 테란 연합과 UED, 그리고 테란 자치령은 저그의 일부를 복제하여 자신들의 군사 병기로 활용하려는 의지가 있으며 이 점이 저그의 실질적인 여왕인 케리건에게 위협이 된다. 한편, 독립적인 군사 조직을 가지고 있는 짐 레이너는 분열된 테란(테란 연합, 테란자치령, UED)과 케리건의 저그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으며 테란의 분열에 대한 실망감을 이유로 프로토스 종족과 행동을 함께 한다.
저그 : 저그의 절대적인 지도자 초월체는 프로토스를 멸망시킴으로써 자신의 종족의 우수함을 확인하기 위해 이 코프룰루 구역으로 이주해왔다. 이후 초월체가 프로토스-짐 레이너 연합군에 의해 소멸된 이후, 초월체에 의해 후계자로 지목되었던 감염된 케리건이 실질적인 저그의 리더가 되었다. 하지만 아직 케리건의 종족에 대한 지배력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지도자를 잃고 날뛰는 저그 잔당과 케리건의 저그 세력이 분쟁을 겪고 있다. 케리건은 코프룰루 지역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립시키려 하지만, 저그를 극도로 적대시하는 프로토스, 저그를 군사 병기로 사용하려는 UED, 그리고 오랜 악연을 가지고 있는 테란 자치령은 모두 그녀의 계획을 방해하는 세력이다.
프로토스 : 프로토스는 먼 옛날, 종족 내에서 의견 차이로 인해 추방된 암흑 기사단과 종족의 주도 세력 의회간의 갈등을 겪긴 했지만, 저그와의 전쟁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평온하였다. 하지만 저그를 쓰러뜨리기 위해서는 다크템플러와 손을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전직 집정관 태사다르에 의해서 제기되었고, 이에 의회와 태사타르-암흑 기사단 세력 사이의 내전을 겪게 된다. 이후 두 세력은 화해하게 되지만, 케리건과 함께 UED의 저그 병기화 계획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갈등의 골이 다시 표출되기도 한다. 프로토스는 자신들의 고향 행성 아이어를 침탈한 저그에 대해 극도의 적개감을 품고 있으며, 현재는 계략으로 종족 내의 내분을 촉발시킨 감염된 케리건에게도 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스타크래프트의 줄거리는 전형적인 스페이스 오페라의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고유 설정 중 일부는 워해머의 영향을 받았다는 평가도 있다. 하지만 흥미를 자아내는 이 게임의 줄거리 구조는 세계의 많은 게임 전문가들과 게임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확장팩 브루드 워에서 선보인 저그-프로토스의 잡종과 사미르 듀란의 대사 등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줄거리에서는 젤나가가 전면에 등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팬들 사이에서 무성했지만, 개발사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젤나가는 플레이 가능한 특정 종족으로 등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어떤 형태로든 젤나가에 관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젤나가와 프로토스  [편집]
우주의 태초에 젤나가(Xel'Naga)라고 불리는 뛰어난 과학 기술을 가진 종족이 있었다. 이 종족은 자신들의 과학력을 총 동원하여 완벽한 종족을 창조하는 데 큰 관심을 두면서 우주를 떠돌아다니는 방랑자들이었다. 수많은 종족의 진화를 인위적으로 조종하였으나 만족할만한 성과를 찾지 못해 절망하려는 찰나 젤 나가는 프로토스를 아이어라는 행성에서 발견하고 이들이 물리적 진화의 정점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인위적으로 진화의 속도와 방향을 조종하기 시작하였다. 이들이 은하계 질서에 편입되는 것을 축하하기 위하여 젤나가는 이 새 종족에 '첫 번째 탄생'이라는 의미를 지닌 '프로토스'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젤나가는 프로토스의 진화단계를 조금씩 앞당겨 마침내 그들이 완전한 지성과 인지를 갖추고 스스로의 힘에 눈뜨도록 만들었다. 그들은 발달한 지성과 자기 고찰력을 지니게 되어, 문화적인 발전뿐만 아니라 개체의 개인적인 발달도 이룩하게 되었다. 막바지에 다른 실험에 성공에 도취한 젤나가는 마침내 스스로의 존재를 프로토스에게 드러냈다. 그러나 위대한 종족 젤나가조차 이 결정이 몰고 올 혼돈에 대해서는 짐작하지 못했다. 그들의 지식과 개인적인 자각이 자라감에 따라, 프로토스는 차츰 교만해지기 시작했으며 집단의 발달보다 개개인적인 성취를 더 중요시 여기기 시작하였다 급기야 자신들의 창조주인 젤나가에 대한 의문을 품기 시작하였고, 결국 잔인한 공격을 젤나가들을 향해 퍼붓는다. 간신히 살아남은 젤나가들은 아이어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하였고 다시 그들의 방랑을 시작했다.

아둔의 등장과 암흑 기사단의 탄생  [편집]
젤-나가들이 떠난 뒤, 프로토스 종족은 이 사태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면서 기나긴 내전을 시작하였다. 끝없는 전쟁의 악순환이 수많은 젊은 프로토스의 전사들의 생명을 앗아가는 동안, 별난 신비주의자 하나가 놀라운 깨달음을 얻는다. 원래 이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이 신비주의자는 결국 카하스, 혹은 '질서를 가져온 자' 라 불리게 되었다. 젤나가의 잃어버린 가르침을 연구한 카하스는 카다린 크리스탈로 알려진 고대의 암석 유물을 발굴해낸다. 젤나가가 남겨두고 떠난 크리스탈은 그들의 프로토-유전자 실험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였다. 카하스는 크리스탈의 에너지를 자신의 몸에 주입함으로써 그들의 정신적인 힘의 근원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수 천년 만에 처음으로 프로토스의 근본적 힘이 세상에 다시드러나게 된 것이다. 프로토스 종족의 개개인이 뿜어내는 감정을 모두 한번에 느낀카스는 프로토스가 고대의 정신적 링크를 완전히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그저 다시 그 위대한 링크를 연결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는 것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무수한 세월을 그들의 종족을 찢어놓은 동족들의 전쟁을 향한 갈망에 충격을 받은 카하스는 그들의 상처를 치유할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많은 젊은 프로토스들을 한 곳에 모은 카하스는 새로운 세대의 전사들에게 잃어버린 정신적 링크에 접근하는 방법을 가르쳤다. 아이어 행성에 휘몰아치고 있는 그 광기에서 한 발짝 물러나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갑자기 얻게 된 이 젊은이들은 그들의 종족의 오랜 싸움이 덧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카하스의 가르침은 프로토스인들이 서로 싸우지 않고 지내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으며, 그 내용의 핵심은 엄격한 카스트 제도였다. 내란에 지친 프로토스인들은 이 가르침을 받아들였고 이윽고 내전은 멈추고 아이어에는 평화가 찾아 왔다. 하지만 아둔의 가르침은 프로토스 종족의 다양성을 없앨 것이라는 반발이 사르가스 부족을 중심으로 생겨났다. 사르가스 부족은 아둔을 신봉하는 나머지 프로토스 부족과 분쟁을 벌였지만 결국 패배하고, 아이어에서 쫓겨나고 만다. 사르가스 부족은 스스로를 암흑 기사단이라고 칭한 뒤 우주를 떠돌다 이후 샤쿠라스라는 행성에서 젤나가의 유적을 발견하고 그 곳에서 정착하게 된다.

저그의 탄생과 젤나가의 최후, 그리고 초월체  [편집]
그러는 와중에, 은하의 중심을 향해 수천 광년을 여행한 젤나가는 제러스라는 이름의 불안정한 화산 행성의 상공에 정착하였다. 젤나가는 그들의 위대한 진화 실험을 포기할 생각이 없었고 저그라는 이름의 군집생활을 하는 자그마한 곤충형 동물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들을 대상으로 다시금 진화 실험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젤나가의 최고로 진보된 유전자 조작에 의해 저그는 고향 행성의 격렬한 화염 폭풍을 이겨내고 번성하였다. 극히 조그맣고 벌레처럼 생긴 저그는 비록 물리적 환경을 제어할 능력은 없었지만, 환경에 적응함으로써 살아남을 수 있었다. 저그는 제러스에 살고 있는 보다 발달한 숙주 동물의 살 속에 뚫고 들어가는 능력을 발전시켰다. 숙주의 척수 액에 함유된 양분을 바탕으로 저그는 그들의 숙주동물과 결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저그는 숙주의 대사 활동을 이해하고 그 행동을 조종하는 방법을 알아낸 후, 새로 얻은 몸으로 환경을 조작하였다. 저그는 점점 많은 종족을 손아귀에 넣고, 그들의 다양한 유전적 특성과 행동방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으며 저그족의 신체는 새로운 유전자를 획득할 때마다 돌연변이를 일으켜 발전하였다. 그러나 숙주 동물의 종류가 점점 다양해져 감에 따라, 저그족은 유전적으로 가장 발달한 종족만을 선택적으로 흡수하는 능력을 가지게 된 것이다. 저그가 마주친 종족 중 자신의 유전자로 흡수할 가치가 없는 것들은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깡그리 몰살시켜 버렸다. 젤나가들은 이전 프로토스에 대한 실험의 실패가 개개인의 자유의지에 있었다고 생각하고, 저그의 집단의식을 통합하여 초월체에게로 모았다. 애초에 초월체는 모든 저그 종족의 본능과 충동을 하나로 모은 준 지성체였다. 그러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초월체는 나름의 독특한 개성과 지능을 발달시키기 시작하였다. 초월체는 모든 저그 종족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으며, 때로는 정신체라고 불리는 수하들을 통해 저그들을 대리 통제하기도 하였다. 또한 정신체는 오버대군주라는 저그 개체를 통해 세부적인 명령을 저그 개체 하나 하나에 하달하기도 하였다. 이렇듯 저그는 철저한 위계질서를 가진 종족으로 설계되었던 것이다. 자신의 존재를 서서히 우주의 빈 공간으로 뻗쳐가던 초월체가 젤나가의 우주선이 제러스의 하늘 위를 떠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었고. 초월체를 지속적으로 감시해 온 젤나가는 어느 순간 초월체가 자신들의 감시망을 피하여 숨어버렸음을 알고 경악한다. 초월체는 저그를 비밀리에 젤나가의 우주선으로 출동시켰다. 이 습격 도중 초월체는 프로토스의 존재를 알게 되고, 자신의 창조주가 만든 또 다른 종족과 자신의 종족 중 어느 쪽이 더 우월한가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초월체는 프로토스가 있는 은하계의 코프룰루 구역으로 머나먼 길을 떠나게 된다.

테란의 탄생  [편집]
21세기의 끝 무렵 인류는 전례없이 엄청난 변화의 물결을 경험하게 된다. 극단적인 신기술들이 빠른 속도로 등장함에 따라 가장 가난한 국가들조차 고도로 발달한 컴퓨터와 정보 데이터베이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동구권에서 공산주의가 몰락함에 따라 핵무기를 사고 파는 풍경을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게 되었으며 우세한 자본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유지되던 국가간의 세력 구조는 제 3 세계 국가들이 초강대국들에게 경제적, 군사적으로 도전함에 따라 붕괴되고 말았다.

사이버네틱스, 인간 복제 그리고 유전자 조작기술에 대한 비판은 점점 수위를 높여가, 마침내 극단적인 인본주의자와 강경 종교 집단들이, 이들 유전자 조작 기술을 통해 이익을 얻어온 사기업들의 권리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기술은 계속 발달하고 널리 퍼져나갔으며, 인구는 늘어만 갔다. 20세기 끝 무렵 세계 인구는 약 60억 정도였다. 그로부터 삼백년도 채 지나지 않아 세계 인구는 270억에 달하게 되었다. 공해와 천연 자원, 그리고 연료 부족이 인구를 억제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던 세계 지도자들의 고민을 배가 시켰다. 인구 폭발과 유전자 변이가 끝내 인류를 파국으로 몰아넣으리라는 불안감이 인류를 휩쓸기 시작했다. 사이버네틱스와 유전자 변이를 사이에 두고 긴장이 더해가는 동안, 수많은 국제 경제 시스템이 스스로 붕괴되었다.

극렬한 테러와 폭력이 빈번히 기업 집단과 인본주의자 집단 사이에 발생하여 경찰의 진압을 초래하였다. 결국 불안하게 유지되고 있던 국제적 힘의 균형은 깨어지고 세계는 유례없는 대 혼란에 빠지고 말았다. 2229년 11월 22일, 국제 강대국 협의회 (United Powers League, UPL)가 설립되었다. UPL은 단합된 인류의 미래를 그리던 과거 UN의 강령을 그대로 따르고 있었다. 이 새로운 국제 기구는 일부 극히 불안정한 남아메리카의 국가들을 제외한 세계 인류의 93%를 지배하였다. UPL의 근본적 이념은 '고도로 발달된 사회주의'였지만, 때로는 공공 질서를 유지한다는 명분으로 극렬하고 파시스트적인 경찰의 힘에 의존하곤 했다. 80여년에 걸친 지배기간 동안 UPL은 인류의 다양한 문화를 마침내 하나로 통합하겠다는 극단적인정책을 꾸준히 추진하였다. 조금씩 남아있던 인종주의의 잔재는 잔혹하게 말살되었고, 통합 정책의 주역인 통일 위원회는 세계의 오랜 종교들을 대부분 금지시켰다. 영어가 지구의 공용어로 지정되고, 각국의 언어는 차츰 금지되었다.

UPL은 공식적으로 종교를 금지하면서도, 스스로는 '인류의 신성성'이라는 자못 종교적인 믿음을 지니고 있었다. 이 준-종교적 강령은 인류의 순수한 유전자에서 불필요한 인공 장기와 돌연변이를 즉각 제거할 것을 요구하였고 UPL의 강경파와 과학자들은 유전자 변이와 사이버 테크놀로지 그리고 마약의 사용이 인류의 존엄성을 파괴한다고 주장하였다. 마침내 UPL 지도자들은 타락한 기술로부터 인류의 순수성을 보존하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수립하였다.UPL은 800년 전 유럽을 수십 년간 휩쓸었던 종교 전쟁, 이오시프 스탈린의 대숙청, 그리고 히틀러의 유태인 학살처럼 잔혹한 계획을 실천에 옮겼다. 그 계획의 이름은 대 정화 운동이었다.

수많은 사람을 잔혹하게 살해한 대 정화 운동은 인류의 타락을 막기 위한 정부의 최종적인 해답이었다. UPL의 군대는 지구의 모든 국가를 휩쓸며 도망자, 해커, 인조 장기 부착자, 사이버네틱 장기 부착자, 기술 해적을 비롯한 모든 종류의 범죄자를 제거하였다. 지구 전역에 걸친 이 운동은 4억 명에 이르는 희생자를 남겼다. UPL은 잔혹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핵심 기술을 다수 발전시키는 데도 성공하였다.

UPL은 우주 탐사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새로운 탐험 시대를 열었다. 냉동 동면 기술과 워프 엔진 기술의 개발은 드디어 항성간의 여행을 가능하게 하였다. 덕분에 40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만에 UPL은 달을 비롯한 태양계 내의 여러 행성에 식민지를 개척할 수 있었다. 한편, 젊은 천재 과학자 도란 라우스는 대신 태양계밖에 식민지를 건설하기 위한 계획에 몰두하였다. 라우스는 새로운 광물과 대체 에너지 자원의 발견을 통해 자신이 지구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하였다. 정치적 연줄과 막대한 개인 재산을 이용하여 라우스는 수천명의 UPL 죄수들을 자신의 비밀 계획을 위한 희생양으로 확보하였다.대 정화 운동에 의해 집단 사형을 기다리고 있던 이 죄수들은 대신 라우스의 개인 실험실로 보내졌다. 죄수들을 보내 태양계 밖의 식민지를 개척할 계획을 세운 라우스는 자신의 부하 연구원들에게 총 5만 6천명에 이르는 죄수들을 장기 냉동 동면시키도록 지시하였다.

그 죄수들의 우주여행 도중 항법 시스템이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을 일으켜 지구 좌표조차 함께 삭제되어 네 척의 수송선들은 약 삼십 년간에 걸쳐 정처없이 방황하게 된다. 네 척의 초거대 수송선의 워프 엔진은 삼십여 년에 걸친 혹사를 이기지 못해 고장을 일으킨다. 결국 28년여에 걸친 워프 여행은 끝나고 거대한 우주선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태양계의 외곽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지구에서 6만 광년이나 떨어진 곳에서 엔진은 고장나고, 생명 유지 능력은 거의 고갈된 상태로 수송선들은 비상시 행동 규칙에 따라 인간이 살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행성을 향해 돌진한다.

행성들에 추락한 테란들은 각자 부족한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고안해냈다.수송선에 적재되었던 통신 기기들이 모두 부서졌기 때문에 그들은 수십 년간고립된 상태에서 생활해야 했다.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각 행성의 테란들은 나름대로의 생존 수단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였고, 우주선을 다시 개발하기까지 육십년이란 세월을 각자의 행성에서 고립된 상태로 번성하였다 우주선을 개발한 덕분에 태양계의 가까운 행성들을 탐사할 수 있었고, 결국 '긴 수면'의 또다른 생존자들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로써 동료들을 다시 만난 세 행성의 식민지들은 상호 무역 및 상업 조약을 맺음으로써 더욱 번성할 수 있었다.

이들은 이 행성계에 코프룰루라는 이름을 붙이고 백여 년간 서로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다 타소니스 행성의 세력을 바탕으로 테란 연합을 조직하기에 이른다. 프로토스는 이 무렵 자신들의 권역에 표착한 지구인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다른 종족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아둔의 가르침에 따라 이들을 주시하고 있을 뿐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한편, 타소니스 행성이 중심이 된 압제적인 테란 연합의 통치에 반발하는 다른 테란 세력들이 있었는데 이들 중 가장 활발한 세력은 부유한 행성 코랄이었다. 군사적인 반란을 끊이지 않는 코랄에 대해 테란 연합은 코랄에 핵 공격을 퍼부었으며 마침내 코랄은 사막 뿐인 행성이 되고 말았다.

스타크래프트 줄거리  [편집]
이전 줄거리 : Loomings (인트로)  [편집]
차우 사라의 행정관 콜린스는 주민들이 반란을 준비하는 것을 두려워 하여 알파 부대가 혹시나 일어날 반란을 진압해주길 요청하였다. 이곳에서 비밀임무 수행도중 테란 연합이 괴생물체라는 생물체를 가두고 실험을 하고 있다는것을 발견한다. 콜린스 행정관은 이 모든 사실을 폭로하려하지만, 이름을 알 수 없는 케로베로스 사령관에게 협박을 받는다 사령관은 중위(플레이어)에게 이곳에서 발견한 괴생물체를 발견한걸 비밀로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추후 이 괴생명체는 지노모프에서 저그로 불리게 된다.

테란 캠페인 : Rebel Yell  [편집]
코랄의 의원의 아들이었으며 성공한 사업가인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테란 연합에 대한 게릴라전을 행하는 무장 세력 코랄의 후예의 리더였다. 이전 마 사라 행성의 보안관이었던 짐 레이너와, 테란 연합의 유령 훈련을 받은 암살자 사라 케리건의 도움으로 인해 이들은 점점 연합에 대한 반격의 수위를 높여간다. 급기야 테란 연합의 최강 부대인 알파 부대의 사령관 에드문드 듀크 장군까지 포섭하는 데 성공한 이들은 이제 테란 연에 대한 전면전을 시작하기에 이른다. 한편, 짐 레이너의 활약 덕분에 최근 출몰하기 시작한 저그라는 생명체에 대해 연합이 군사 무기로 쓰기 위한 연구를 행했으며, 저그를 조종하기 위한 정신파 분출기를 개발하였음을 알게 된다. 코랄의 후예는 이 기기를 손에 넣어 전략적으로 이용을 하는 등 활발하게 테란 연합에 대항을 하였다. 멩스크는 테란 연합을 미워했지만 그만큼 야심가이기도 했다. 때문에 테란 연합과의 전쟁에서 최후의 승리를 앞두고 필요가 없어진 암살자 사라 케리건을 뉴 게티스버그 전투에서 사실상 저그에 의해 절망적인 습격을 맞게 된 위급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를 내버려둔다. 사라 케리건과 연인 관계였던 짐 레이너는 이에 큰 분노를 느끼고 멩스크와 결별하지만, 멩스크는 이에 개의치 않고 코랄 행성을 중심으로 한 테란 자치령을 선포하고 자신은 자치령의 황제가 된다.

저그 캠페인 : Overmind  [편집]
저그의 초월체는 사라 케리건의 높은 초능력에 흥미를 느끼고 케리건을 생포하여 저그로 진화시킨다. 새롭게 저그의 핵심이 된 케리건의 도움에 힘입어 초월체는 프로토스의 집정관 태사다르의 치열한 방어선을 뚫고, 자신의 근거지인 차 행성의 방어를 케리건에게 맡긴 상태에서 아이어에 상륙하는 데 성공한다. 한편, 이 과정을 거치면서 테사다는 일반적인 공격으로는 초월체나 정신체와 같은 존재를 완전히 죽일 수 없고, 특수한 형태의 에너지를 통한 공격으로만 완전히 소멸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게 된다.

프로토스 캠페인 : The Fall  [편집]
초월체의 침공에 대한 책임을 묻고 프로토스의 의회는 테사다를 집정관 자리에서 파면시킨다. 하지만 돌아온 테사다는 프로토스 종족에게 충격적인 말을 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니라 먼 옛날 파문당했던 암흑 기사단의 특수한 에너지로만 초월체를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알다리스를 주축으로 한 프로토스 의회의 보수파들은 테사다의 주장을 묵살하였지만 테사다는 이에 굴하지 않고 암흑 기사단의 실질적 지도자인 제라툴과 접촉하는 데 성공한다. 이에 의회는 그를 무력으로 체포하는 등 프로토스 종족 내의 갈등이 고조되었다. 하지만 결국 제라툴이 몸소 프로토스 종족이 몇번을 죽여도 재생했던 아이어 행성의 정신체를 영원히 소멸시킴으로서 테사다의 주장이 맞았다는 것이 증명 된다. 이어서 테사다는 방랑생활 도중 만난 과거 테란의 장성급 인물 짐 레이너와 함께 협력하여 초월체를 공격한다. 이때 테사다는 자신이 지휘하는 우주모함 간트리서를 에너지 형태로 변환하여 초월체와 충돌시킴으로써 초월체를 완전히 제거하였다. 이후 프로토스 종족 내에서 테사다의 평가는 극히 위대한 수준으로까지 올라가게 된다.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줄거리  [편집]
초월체가 죽자 초월체의 묵시록급 파괴본능에 따라서, 프로토스의 고향 아이어는 처참하게 황폐해졌다. 살아남은 수많은 저그들은 그들을 조종하던 초월체가 사라짐에 따라 파괴적인 본능으로만 움직이게 되었고, 닥치는 대로 그것들의 앞을 가로막는 것들을 파괴하기 시작하며 아이어의 평원을 새까맣게 물들였다. 저그와 프로토스의 거대한 싸움이 아이어에서 그 발화점에 이르렀을 때,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자치령 안에서의 그의 절대적인 힘을 더욱 굳건하게 만들 준비를 하고 있었다. 자신이 자치령의 황제로 즉위했기에, 코프룰루 구역 안에 있는 모든 식민지들은 그것들이 생겨난 이례 처음으로 하나의 권력 아래에 모이게 되었다. 에드먼드 듀크 장군을 오른손으로 둔 멩스크는 구역의 그 어떠한 민병대에게도 저항을 받지 않을 만큼 최고의 군사력을 보유하였다.

이제는 없어져버린 테란 연합의 잔류병들을 강제로 자신의 군대로 징병시키는 방법으로, 멩스크는 수많은 행성들을 컨트롤할 수 있을 만큼의 병력을 손에 넣었다. 지구에 살고 있는 인류는 코프룰루 구역의 상황을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었다. 코프룰루 구역에 있는 테란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들의 행보는 지구에서의 대추방이후 그 하나하나가 모두 관찰되고 있었다. 국제 강대국 협의회 는 오랫동안 지구와 그것의 식민지 행성들을 지배해왔던 강력한 관료주의적인 협의회였다. UPL은 몇 세대에 걸쳐서 코프룰루 구역에 인간들이 자리를 잡는 것부터 시작하여 수 세기에 걸친 식민지간의 크고작은 전쟁, 그리고 그에 따른 발전까지 모든 것을 관찰하고 연구하고 있었다. UPL은 조용히 테란 연합의 탄생을 지켜보았으며 그리고 무수히 많은 연합과 민병대 간의 교전과 전쟁 또한 지켜보았다. 총체적으로, UPL은 자신들이 지켜 보고 있다는 것을 눈치조차 채지 못하는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들을 직접적으로 건드리지 않으며 그들의 행동을 그저 지켜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었다. 허나 외계 생명체가 코프룰루 구역 안에서 발견되었을 때, UPL은 드디어 행동을 취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그 전까지 인류는 어떠한 형태로든지 간에 외계 생명체와 조우를 한 적이 없었다. 그리하여 이 전례가 없는 사건은 UPL 내에서도 크나큰 파장과 패닉을 불러 일으켰다. 버려도 상관없는 코프룰루 식민지에서 일어난 일은 개의치 않았지만, UPL은 도저히 이 외계 생명체들이 지구까지 침공을 하는 것을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이 중대한 사건은 UPL을 반대하고 있던 많은 국가들을 UPL의 회원국으로 만드는 데 크게 일조했으며, 결국 전 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와 권력을 장악한 UPL은 그것의 이름을 지구 집정 연합(United Earth Directorate, UED)으로 바꾸었다.

외계 생명체들에 대한 군사적인 행동을 취하기에 앞서, UED는 상당수의 인력과 자원을 그들의 전략, 전술, 그리고 그 외계 생명체 자체를 연구하는 데 투자하였다. 프로토스와 저그를 관찰한 지 수 개월 후, UED는 두 개의 종족의 약점과 강점을 파악하는 데 성공하였다. 두 종족 중 어떠한 종족과 전쟁을 펼쳐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찬 UED는 원정대를 파견하여 코프룰루 구역 안에서 일어난 외계 생명체와의 전쟁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끝내는 데 뜻을 모았다. 그 원정대는 총명받는 제독인 제라드 듀갈이 이끄는 것으로 결정이 났는데, 그 원정대에는 전쟁을 이기는 것이외에도 다른 목적이 하나 더 있었다. 듀갈 제독은 초월체의 파괴 이후 미쳐버린 저그들의 통제권을 확립한 뒤, 그 저그를 이용하여 구역 안에 있는 프로토스들을 무력화하라고 명령을 받았다.

브루드워 프로토스 캠페인 : The Stand  [편집]
초월체는 죽었지만 저그의 세력은 여전히 아이어를 점령하고 있었기에 프로토스는 아이어를 떠나 암흑 기사단들의 고향인 샤쿠라스로 이주하기로 결심한다. 사라 케리건은 제라툴에게 접촉하여 새로운 초월체가 자라고 있으며 이를 제거해야 하므로 손을 잡자고 권유한다. 제라툴은 그녀에 대해 의아했지만, 암흑기사단의 여왕 라스자갈의 승락으로 인해 캐리건과 손을 잡게된다. 하지만 이것은 단지 샤쿠라스 행성의 젤나가의 사원을 파괴하기 위한 케리건의 흉계였다. 젤나가가 남기고 간 이 사원은 우라즈와 칼리스라는 수정이 있을 때 큰 힘을 발휘하여 적으로부터 행성을 지켜낼 수 있고, 그 외에도 프로토스에게 이로운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었기 때문에 케리건은 이를 파괴하려 했던 것이었다. 프로토스 보수파 대법관에 속하는 알다리스는 사실을 간파하지만 결국 사실을 알리기 전에 캐리건에게 암살당한다. 하지만 새로운 프로토스의 영웅 아르타니스와 제라툴의 협력 덕분에 사원은 무사히 지켜졌고 샤쿠러스의 저그 세력은 쫓겨나 자취를 감추게 된다.

브루드워 테란 캠페인 : The Iron Fist  [편집]
한편, 테란의 고향 행성인 지구에서는 제라드 듀갈 제독을 주축으로 한 UED 군을 코프룰루 구역으로 파견시킨다. 그 이유는 지구가 인정한 코프룰루 구역의 세력인 테란 연합을 소멸시킨 멩스크의 테란 자치령을 토벌하기 위함이었다. UED는 멩스크의 테란 자치령을 멸망시키는 데 성공한 한편, 자신을 과거 테란 연합의 장교였다고 밝힌 사미르 듀란의 도움으로 정신파 분출기를 통해 저그를 제어하는 데 성공하고, 연구를 통해 자신들이 조종할 수 있는 초월체를 재생하기에 이른다. 이 과정 중 사미르 듀란의 농간으로 인해 듀갈은 부하이자 친구인 스투코프를 잃는 실수를 범한다. 사미르 듀란은 이후 자취를 감춘다.

브루드워 저그 캠페인 : The Queen of Blades  [편집]
테란에서 도망친 사미르 듀란은 사라 케리건 아래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케리건은 아직 힘이 약했기 때문에 저그 중 소수만 통제할 수 있었고, 정신파 분출기는 케리건에게 큰 골칫거리였다. 옛 연인 레이너와 프로토스의 영웅 페닉스와 잠시 힘을 합쳐 정신파 분출기를 무력화시키는 한편 UED에 의해 빼앗긴 멩스크의 코랄 행성을 수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듀크 장군, 레이너, 그리고 페닉스가 장래에 위협이 되리라 생각했던 케리건은 이들을 몰래 기습하는데, 레이너만이 간신히 살아남아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한편, 은밀히 다크템플러 부족의 여족장 라자갈의 정신을 오염시키는 데 성공한 케리건은 그녀를 납치한 후 제라툴의 손을 통해 UED가 재생시킨 꼭두각시 초월체를 다시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제라툴은 정신이 오염된 라자갈 역시 자기 손으로 죽인 뒤 역시 방랑의 길을 떠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케리건은 UED, 멩스크의 테란 자치령, 그리고 아르타니스가 이끄는 함대의 협공을 받게 되지만 이들의 공격을 모두 물리치고 비로소 코프룰루 구역의 주도권을 차지하게 된다. 이로 인해 UED의 원정은 완전히 실패로 끝났으며 듀갈은 함선 내에서 자살한다. 듀갈은 자살하기 전 유서를 남겼으나 귀환 중에 저그에 의해 전멸당해 지구에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미르 듀란과 새로운 음모  [편집]
라자갈을 죽인 후 방랑을 계속하던 제라툴은 우연히 어떤 행성에서 프로토스의 기운을 느끼고 상륙하게 되었는데, 그 곳에 그가 본 것은 사미르 듀란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저그와 프로토스의 잡종 실험이었다. 듀란은 제라툴에게 자신을 케리건의 수하가 아닌, '더 오래된 힘의 하수인' 이라고 소개하였다. 제라툴은 다가올 우주의 운명에 끝없는 불안감을 느끼며 다시 방랑을 계속하게 된다.

종족 전쟁 이후  [편집]
저그: 코프룰루 구역을 차지하게 된 케리건은 이후 세력을 폭발적으로 늘리지만 4년 동안 아무런 사건 없이 조용한 나날을 보냈다. 그 4년 동안 테란 측에서 저그 주둔지로 원정대를 파견했으나 모두 전멸당해, 저그의 현 상태에 대해서는 아무도 모르고 있으며 몇가지 추측만 나돌고 있다.

테란: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그의 패잔병들을 이끌고 코랄 행성에서 테란 자치령의 재건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존 테란 연합의 행성을 차례차례 점령하고 있다. 켈-모리안 연합과 우모잔 보호령은 저그와 테란 자치령과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 UED는 지구로 돌아가던 중 저그에 의해 사실상 전멸 당해 극소수의 병사들만 코프룰루 구역 숨어 지내고 있다고 전해진다. 레이너는 반 자치령 운동을 일으켰으나 멩스크의 농간에 의해 실패한다.

프로토스: 아이어에서 탈출한 프로토스는 샤쿠라스를 자신들의 고향이라고 부르는 암흑 기사단들과 함께할 방법을 모색함과 동시에 고향 행성을 잃어버린 상실감을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두 진영 모두에게 어려운 일이었고 질서를 유지하려는 이들이 라자갈이라는 이름을 몇 차례 거론하기도 했다. 그러나 옛 대의회는 와해되었고 많은 프로토스들은 고대 부족 연합에 의지해 지도력과 동질성을 찾으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고대 선조들의 방식대로 서로 협력하고 젤나가 기술을 연구함으로써 저그와의 전쟁에 필요한 기술적인 발전을 이룩했다.




스타크래프트 외전  [편집]
외전에는 엔슬레이버즈(Enslavers), 엔슬레이버즈: 다크 벤전스(Enslavers:Dark Vengeance)와 머서네리즈 I(Mercenaries I), 머서네리즈 II(Mercenaries I), 디셉션, 레저렉션 IV(Resurrection IV)가 있다.

이 이외에 공식 외전을 소설로도 발간하였다.

엔슬레이버즈  [편집]
엔슬레이버즈의 시간대는 스타크래프트 에피소드1에서 테란 연합이 무너진 바로 직후이다.

악명높은 해적 알렌 셰자르는 고스트들을 이용하여 테란 자치령이 정신파분열기를 실험하는 연구소를 침입하여 저그 정신체를 조종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그것의 수종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사악한 계획들을 실행에 옮긴다. 비록 프로토스와 자치령의 영웅들이 힘을 합쳐 그의 기지를 파괴하고 계획을 저지하는 대에는 성공하였지만, 셰자르를 찾아내는 데에는 실패한다.

엔슬레이버즈에는 2가지 분기가 존제한다. 하나는 플레이어가 멩스크의 명령을 거부하고 모조를 구해내는 것이다. 이 분기는 엔슬레이버즈: 다크 벤전스로 이어진다. 다른 하나는 플레이어가 모조를 구해내지 않고 멩스크의 명령을 따랐을때이다.

엔슬레이버즈: 다크 벤전스  [편집]
엔슬레이버즈: 다크 벤전스는 브루드워 프로토스 캠페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알랜 셰자르의 배후는 울레자즈로 밝혀졌다. 울레자즈는 프로토스가 예전에 사이비종교를 만든 7명의 교주를 잡아서 수용소에 강금을 했는데 알랜의 해적단이 7명의 교주를 해방시킨 후 7명의 교주가 불완전한 합체로 인하여 교주 자체의 개념은 없고 오직 사이비종교에 대한 집착감과 자신을 강금한 프로토스를 증오하는 하나의 광기가 된다. 알랜 셰자르는 그가 강하다는 것을 알고 그를 '주인님'으로 모시며 그의 명령에 복종했다. 엔슬레이버즈1의 저그생명체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은 모두 울레자즈의 힘에 의해 가능해진 것들이며 알랜은 저그생명체의 원동력인 셀러브레이트의 표본만 가져오라는 명령만 따른 것이었다. 울레자즈는 프로토스를 전멸 시키기위해 사쿠러스전체를 폭파시키려는 고안을 하게되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모든 사이언에너지를 초토화 시키는 광기의 에너지를 만들어내 사쿠러스에 소환하려한다. 하지만 그 계획은 방랑하던 제라툴과 모조에 의해 종결된다. 이 미션에서는 2가지로 갈라지게 되는데 하나는 알랜이 울레자즈를 배신하고 알랜의 해적단이 제라툴과 힘을 합쳐 광기의 에너지를 제거하는 미션과 알랜이랑 최후의 전투를 해서 알랜을 제거하고 광기의 에너지를 제거하는 미션으로 나누어진다. 울레자즈의 행방은 알려지지않았다.

머서네리즈 I  [편집]
머세네리즈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의 에피소드6 이후의 이야기이다. 뉴 트리다드 행성 궤도위에 위치한 플랫폼을 거점으로 삼고 있는 뉴 트리다드 해적은 지난 몇십년간 코프룰루 구역 내의 수많은 선박들과 전초기지들을 공격해오곤 하였다. 허나 최근에 벌어진 테란 연합에서 테란 자치령으로의 정권변화와 UED와의 전쟁으로 인하여 소비된 군사력 때문에, 지방 수비대의 힘으로는 이 해적들로부터 민간인을 보호하는 것이 불가능하였다. 해적들은 그들의 난공불락의 요새에서부터 뉴 트리다드 행성을 타겟으로하는 대규모의 약탈 작전을 감행하였고. 그러는 도중 엔젤 운송회사의 여성 상속인인 자퀼린 엔젤이 해적들의 공성전차 포격에 사망하였다. 이 소식을 접한 테란 자치령의 황제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해적들을 모두 쓸어버릴것을 명령하였다.

디셉션  [편집]
키메리아 행성에서 온 해적들은 전투순양함 키메라를 기지로 사용하며 약탈을 일삼는 자들이다. 그들의 리더인 부잔 대장은 부하들에게 아직까지 살아남아 있는 테란 연합의 잔당들이 조종하고 있는 과학 연구소에 침투하여 그곳에 있는 값비싼 비밀 정보들을 훔쳐내는 것을 명령한다.

위키피디아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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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 먼~ 옛날(Once upon a time), 은하계 저편에서 제국군과 저항군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는지 어쨌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어찌됐든 수 천만년 전 은하계에는 ‘젤-나가’(Xel’Naga)라는 이름의 고도로 발달된 종족이 살고 있었습니다. 



유전자 조작 기술을 사용해 새로운 종족을 만드는 것이 취미이자 특기였던 이들은 ‘독특하면서도 순수한 종족’을 창조하기 위해 오랜 세월 동안 우주를 떠돌아 다니면서 끊임 없이 실험을 반복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내 처음으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어내는데 성공했으니, 그것이 바로 강한 정신력과 초능력을 가진 ‘프로토스’(Protoss) 종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진화속도를 너무 빠르게 촉진시킨 부작용으로 인해, 프로토스는 점점 젤-나가의 의도와는 다른 방향으로 진화 하게 됩니다. 이를 보다 못한 젤-나가는 결국 “얘네들 못 쓰겠다!”라며 GG를 선언하고 새로운 종족을 만들기 위해 다른 행성으로 떠나 버립니다. 



(잠깐!) 이후 프로토스는 창조주가 자신들을 버렸다는 사실에 극심한 혼란을 겪게 되지만, 다행히 나중에는 제대로 정신차리고 제 2의 번영을 이루게 됩니다.





젤-나가가 가장 먼저 창조한 프로토스, 강한 정신력과 초능력이 특징입니다.



프로토스를 떠난 뒤 젤-나가가 창조한 종족이 바로 저그(Zerg)였습니다. 젤-나가는 본래 하등 곤충 형 생물이었던 저그에게 ‘다른 생명체의 몸 속으로 파고 들어가 숙주의 능력을 빼앗고, 심지어 진화까지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능력’을 부여했는데요, 이 능력 덕분에 저그는 눈부신 진화를 이룩하게 됩니다. 



절대적인 지도자 ‘오버마인드’의 지휘 아래 계속 거듭하던 저그는 젤-나가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했죠. 그 무렵, 생각보다 똑똑했던 오버마인드는 마침내 자신을 만든 창조자, 젤-나가의 존재까지 눈치채게 됩니다.



(잠깐!) 참고로 저그 종족은 유전자적인 결함으로 인해 모두 오버마인드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충성, 복종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오버마인드가 살아있다면 계속 죽어도 얼마든지 부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기서 오버마인드가 “우리 모두 다 같이 잘 살아보아요~”라고 했다면, 그냥 전 우주가 평화롭게 잘 살았겠죠.



하지만 오버마인드는 창조주 젤-나가를 공격하는 결정을 내렸고, 결국 무방비에 노출되어 있었던 젤-나가는 이렇게 해서,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히듯, 정말 허무하게 멸망하게 됩니다.



젤-나가까지 흡수하게 된 저그의 지배자 오버마인드는 그들의 지식을 통해 창조주가 만들어낸 첫 번째 종족, 프로토스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생각하게 되죠. “이제 그 녀석들만 흡수하면 우리가 진정한 우주의 '짱'이다!” 



창조주 젤-나가를 멸망시킨 저그는 프로토스까지 흡수할 욕망을 품게 됩니다.





테란동맹, 그리고 아크투러스 멩스크  [스타크래프트] 




젤-나가가 떠나간 이후 기나긴 혼돈기를 극복하고 제 2의 번영기를 누리고 있던 프로토스. 그러던 어느 날, 프로토스 세력범위 외곽 지역에 이방인 무리들이 예고 없이 등장했습니다. 



그들은 바로 지구 인류(테란. Terran)! 우주 식민지 건설을 목적으로 지구를 떠나 긴 여행을 떠났던 인류가 공교롭게도 프로토스의 영향권에 정착한 것입니다.



‘코프룰루 섹터’라는 이름이 붙은 이 지역에서 테란은 200년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총 12개의 행성에 식민지를 건설할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합니다. 프로토스는 테란, 그리고 인류의 출현에 놀라워 하면서도 일단 바로 접촉하지 않고 그저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테란과 프로토스의 미묘한 긴장 관계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프로토스를 잡아먹을(?) 생각으로 우주를 떠돌던 저그가 테란의 영향권인 ‘차우-사라’ 행성에서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 것입니다.





저그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세 종족은 전쟁 상태에 돌입합니다.



갑작스러운 외계인의 등장에 코프룰루 섹터를 지배하던 ‘테란 동맹’은 크게 당황하면서 혼란에 빠져듭니다. 하지만 반대로 지금까지 동맹에 저항하며 독립전쟁을 진행하고 있던 반란조직들은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되죠.



반란세력 중에서 가장 유명한 조직은 바로 ‘아크투러스 멩스크’가 이끄는 ‘코랄의 아들’이었습니다. 이들의 군사력은 동맹에 비해 크게 뒤처졌지만, 두 외계 종족의 출현으로 동맹이 혼란에 빠진 틈을 이용해 차근차근 세력을 구축하기 시작했습니다.



‘짐 레이너’, ‘사라 케리건’같은 유능한 부관들의 도움으로 동맹과의 전투에서 연전연승하던 멩스크는 저그를 유인하는 장치인 ‘정신파 생성기’(Psi Emitter)를 입수하면서 결정적인 승기를 잡게 되죠.



멩스크는 부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동맹 세력의 거점인 ‘타소니스’에 정신파 생성기를 설치하고 수많은 저그 무리를 불러들이는데요… 이로 인해 타소니스는 쑥대밭이 되고, 결국 동맹은 와해되어 버립니다.



타소니스 사건을 통해 단숨에 테란의 지도자로 떠오른 멩스크는 자신을 테란의 새로운 황제라고 부르게 됩니다.





테란 동맹의 본거지에 저그를 불러들인 멩스크는 동맹을 와해시키고,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릅니다.



  

짐 레이너와 사라 캐리건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의 대표적인 영웅들을 꼽아보라면 역시 짐 레이너와 사라 케리건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레이너는 원래 저그와 테란이 가장 먼저 조우한 ‘차우-사라’ 행성의 지방 보안관이었습니다. 그는 저그에 의해 차우-사라와 근처 행성들이 쑥대밭이 됐을 때 멩스크에게 구출된 후 그의 부관으로써 능력을 발휘하게 되고, 이후 숱한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죠.



케리건은 테란 동맹의 비밀 프로젝트인 ‘고스트 프로젝트’의 생존자입니다. 



고스트 프로젝트란 인간의 육체적·정신적인 능력을 강제로 향상시켜서 암살자를 키워내는 계획을 말합니다. 



케리건은 이 프로젝트의 실험체로 쓰이던 도중 멩스크에 의해 구출되고, 이후 그의 열렬한 신봉자가 되죠. 



(잠깐!) 참고로 테란 동맹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저그를 조종하는 것까지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멩스크에게 승리를 안겨다 준 ‘정신파 생성기’는 본래 고스트 프로젝트의 산물이죠.



하지만 케리건은 멩스크가 저그를 유인해 동맹을 물리칠 때 미끼로 사용되어 버려지면서 저그에게 사로잡히게 됩니다. 



레이너는 이런 멩스크의 행동에 반발하면서 자신만의 세력을 이끌고 테란 진영에서 뛰쳐나오게 됩니다. 



이 시기 레이너와 케리건은 이미 연인 관계로 발전한 상태였습니다.



그 후 뼛속까지 저그화가 진행된 케리건은 저그의 여왕(Queen of Blades)이 되어 <스타크래프트> 전쟁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됩니다. 



한편, 레이너는 프로토스의 영웅 테세더, 페닉스 등과 친분을 맺으면서 향후 오버마인드를 물리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죠.





다크 템플러, 그리고 오버마인드의 최후  [스타크래프트] 




긴 여행 끝에 코프룰루 섹터에 도착한 오버마인드와 저그 패거리들(!). 오버마인드는 수족처럼 부리는 셀레브레이트(Celebrate)들을 전면에 내세워 차근차근 프로토스의 세력을 파괴해 나갔습니다. 



저그의 엄청난 물량공세에 프로토스는 방어를 하기도 벅찼습니다. 게다가 셀레브레이트들은 죽여도~ 죽여도~ 오버마인드가 살아있는 한, 계속 살아난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프로토스는 정말 어찌할 방도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멩스크에게 버림받은 케리건까지 자신의 셀레브레이트로 삼은 오버마인드는 얼마 되지 않아 프로토스의 본거지인 아이우(Aiur) 행성을 점령,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리는데 성공합니다. 이로 인해 프로토스의 빛나는 문화는 한 순간에 한 줌 잿더미가 되어버렸죠. 





<스타크래프트> 저그 미션의 마지막은 행성 아이우를 초토화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프로토스의 함대 지휘관 ‘테세더’는 전쟁을 승리로 이끌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알게 됩니다.



과거 프로토스의 규율을 지키지 않아 아이우 행성에서 추방된 그들의 동족 ‘다크템플러’의 힘이 있다면 셀레브레이트와 오버마인드를 영원히 죽여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입니다.



보수적인 프로토스 교황청을 설득한 테세더는 다크 템플러의 지도자 제라툴, 그리고 테란의 영웅 짐 레이너 등과 손을 잡고 오버마인드를 향한 반격을 시작합니다. 



세 종족이 모두 집결한 <스타크래프트>의 마지막 전투는 치열하게 전개되었고, 결국 프로토스-다크템플러-레이너 연합은 저그 셀레브레이트의 대부분을 제거하는데 성공합니다. 



마지막으로 테세더는 다크 템플러에게 배운 힘을 사용해, 자신이 조종하는 함선 ‘간트라쏘’를 오버마인드 본체에 직접 부딪쳐 오버마인드를 완전히 끝장내버립니다. 이로써 기나긴 <스타크래프트>의 이야기는 한 차례 종결을 맞게 됩니다.





명장면! 테세더의 희생으로 오버마인드는 한 번 패배하게 됩니다.





지구의 역습, UED의 등장  [브루드워] 





이제부터 확장팩 <브루드 워>의 이야기입니다. 



코프룰루 섹터에서 테란과 저그, 프로토스가 치열하게 전투를 진행하고 있을 때, 멀리에서 이들을 지켜보고 있는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지구에 남아있던 인류였습니다. 



자신들이 수세기 전에 보낸 원정대가 다른 외계 생명체와 조우하고, 그것도 모자라 생존을 걸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는 사실에 지구는 엉덩이 부터 바짝(!) 긴장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그냥 긴장만 하면 좋을 것을… 지구의 지도자들은 엉뚱하게도 저그와 프로토스를 모두 제압하고, 저그를 자신들의 애완동물(?)로 삼을 궁리를 하게 됩니다.



수많은 국가들을 강제로 통합해서 UED(지구집정연합)로 세력을 재편한 지구는 대규모 원정대를 조직하고 ‘제라드 듀갈’을 함장으로, ‘알렉세이 스투코프’를 부함장으로 임명해 <스타크래프트>의 주 무대인 코프룰루 섹터로 파견합니다.





지구에 남아있던 인류도 본격적으로 우주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코프룰루 섹터에 도착한 UED 원정대는 새로운 황제로 군림하고 있던 멩스크를 가장 먼저 공격합니다. 강력한 UED의 힘에 멩스크는 힘도 제대로 못 쓴 채 패하고, 테란의 세력권에 있던 지역 대부분은 UED에 편입되었죠.



한편, 또 다른 전쟁의 변수가 태동하고 있었으니… 바로 ‘새로운 오버마인드’의 등장이었습니다.





죽지않아! 새로운 오버마인드  [브루드워] 


  

<스타크래프트>에서 테세더의 희생으로 오버마인드는 파괴되었지만, 사실 완전히 파괴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새로운 오버마인드가 자라나고 있었던 것이죠.



새로운 오버마인드의 출현은 프로토스, 테란, 그리고 저그에게 반가운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특히 오버마인드가 죽은 뒤 그의 지배에서 완전히 벗어나 독자적인 저그 세력을 구축하는데 성공한 케리건은 새로운 오버마인드의 등장에 바짝 긴장하게 됩니다. 자칫 잘못하면 예전처럼 오버마인드의 지배를 받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케리건의 주박에 걸렸기 때문인지 라스자갈은 싱글 미션 내내 수상한 행동을 합니다.



그래서 케리건은 한 가지 계략을 씁니다. 바로 다크템플러의 고향 ‘사쿠러스’ 행성의 지배자이자, 제라툴의 연인이기도 한 ‘라스자갈’의 정신을 오염시켜서 자신의 수족으로 삼은 것이었죠.  



한편, 멩스크를 쫓아내고 테란 지역 대부분을 지배하게 된 UED는 ‘정신파 교란기’(PSI Distrupter)를 입수해서 새로운 오버마인드를 완전히 조종하는데 성공합니다. 



이에 케리건은 오버마인드가 완전히 성장하기 전에 재빨리 UED를 치기로 결심하고 과거의 연인이었던 레이너, 프로토스의 용맹한 전사 페닉스, 심지어 패퇴한 멩스크까지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여서 UED를 공격합니다. 



그리고 치열한 전투 끝에 멩스크의 본거지였던 곳이자, UED의 전략적 거점 중 하나인 ‘코랄’ 행성을 탈환하는데 성공합니다. 



강대했던 UED를 코너로 몰아붙였다고 생각한 케리건은 이제 쓸모가 없어진 레이너와 페닉스를 토사구팽, 버립니다. 



(멩스크는 그냥 황제 행세를 하게 내버려 둡니다) 



갑작스런 케리건의 배신으로 결국 페닉스는 죽고, 레이너는 한 때 연인이었던 그녀의 만행에 치를 떨면서 우주 저~어편으로 도망을 가게 됩니다.





저그의 여왕, 우주를 손에 넣다  [브루드워] 


  

이제 케리건에게 남은 것은 새로운 오버마인드를 완전하게 척살하는 일뿐. 



하지만 오버마인드는 오직 다크 템플러만 죽일 수 있기 때문에 케리건은 라스자갈을 인질로 삼고 제라툴을 협박하기로 합니다.



자신의 연인이자 행성의 지도자가 케리건의 인질로 잡혀있다는 사실에 제라툴은 결국, 어쩔 수 없이 케리건의 말을 따르기로 결심 하죠.



제라툴은 UED 잔존 세력의 경계망을 뚫고, 새로운 오버마인드를 완전히 죽여버리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라스자갈은 이미 케리건의 주박에 완전히 속박되어 있기 때문에 다시 구할 수 없는 상황. 결국 제라툴은 라스자갈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여서 그녀를 해방시켜 준다는 슬픈 결정을 내립니다. 



제라툴을 이용해 오버마인드를 죽인 케리건은 드디어 저그의 유일무이한 통치자로 올라섭니다.



멩스크의 테란, 그리고 UED의 잔존병력, 테세더의 뒤를 잇는 프로토스의 새로운 사령관 알타니스가 마지막으로 힘을 합쳐 케리건의 본거지를 급습하지만, 결국 실패로 끝납니다. 







이렇게 해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주의 패권을 손에 넣은 케리건. 



과연 그녀는 <스타크래프트2>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까요? 



그리고 그녀에게 패배한 수많은 영웅들은? 



자세한 것은 <스타크래프트2>에서 밝혀질 것입니다.



[보너스 미션] 세이미 듀란과 프로토스-저그의 잡종



<브루드워>의 싱글플레이를 해본 유저라면 잘 알고 있겠지만, 숨겨진 미션이 존재합니다. 



제라툴이 라스자갈을 자신의 손으로 죽이고 난 후의 이야기를 그리는 ‘다크 오리진’(Dark Origin)이 바로 그 미션입니다. 



라스자갈을 자기 손으로 죽인 제라툴은 목숨만 건진 채 우주를 떠돌던 중 미지의 행성에서 저그와 프로토스의 융합실험이 실행되고 있는 것을 목격합니다. 



이 실험을 주도하고 있던 것은 1편에서 한 때는 UED의 협력자, 그리고 또 한 때는 케리건의 부하로 등장했던 ‘세이머 듀란’(Samir Duran)이었죠.



그는 자신이 아직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수수께끼 세력의 하수인이라고 밝히며, 저그와 프로토스 융합 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우주의 질서가 바뀌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죠.



과연 그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듀란 뒤에 있다는 세력의 정체는? 그리고 프로토스와 저그의 잡종은? <스타크래프트2>에서 그 실체가 밝혀질지 궁금해지네요.



▶ 처음에는 UED의 협력자, 중간에는 케리건의 부하, 그리고 마지막에는 전혀 새로운 세력의 하수인이었음이 밝혀지는 듀란. 






저그의 강인한 육체와 프로토스의 정신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잡종. 이들에 대한 실험은 한 장소가 아닌, 우주 곳곳에서 굉장히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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