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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감자탕의 불편한 진실

by 501™ 2012. 9. 18.

금요일~~먹거리에 대한 상세한 진실을 파헤치는 이영돈pd의 먹거리X파일 이번편은 착한 감자탕이랍니다

자고 싶었지만 감자탕은 우리 가족이 가장 많이 하는 외식의 하나라서 눈 동그랗게 뜨고 보았어요

오늘도 역시 허탈한 마음이 가득~그리 좋아하는 감자탕도 이젠 안녕 해야하는 것 같아요

먹거리X파일팀이 감자탕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검증에 나셨답니다

 


이영돈PD~~점점 좋아진답니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실속형 보양식 감자탕~

 

 



얼큰하고 뼈에 붙은 살을 쏙 먹는 즐거움이 있는 감자탕~

 

 



대표적인 서민 음식 감자탕~

 

 





계절에 관계없이 남녀 노소 누구나 즐겨 먹는 감자탕~

 



저도 늘 식당에 가면 왜  감자탕 뼈는 캐나다산이지~

솔직히 캐나다산이여서 먹기가 꺼려 지더군요

그래서 제가 국내산 등뼈 사다  집에서 감자탕 해  먹기도 해요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리기는 하지만~

 

 



소위 감자탕 사장님왈~국내산 등뼈는 살이 넘 없어서 수입산을 사용한다고 하시더구요

확실히 사진으로 보아도 수입산이 더 튼실하네여

 



요건 뭐지~

저를 깜놀하게 만든 사실은 수입산 등뼈보다

감자탕 양념 전용 스프가 있다는 사실~

라면 스프처럼 체인점 감자탕이나 일반 감자탕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감자탕 양념 스프~

 

 



역시 MSG가 함유되어 있답니다

스프하면 정말 인스턴트나 화학조미료느낌이 엄청 많이 드는 단어잖아요

 



감자탕 양념 스프는 김치찌개나 아무 음식에  넣어도 맛이 난다고~

라면 스프가 비법스프가 되듯이

감자탕 양념 스프도 마법스프네요


 

역시 고춧가루도 중국산이며 조미료가 들어갔어요

그래서 우리가 감자탕 먹고 나면 느낌함이 많이 나던데~요거 때문이랍니다

 


체인은 거의 다 감자탕 양념 스프를 사용한다고~

그래서 하결 같은 맛을 내는것이구나~

 







또한 일부 감자탕전문점에서는 손님이 먹다 남은 뼈를 씻어서 뼈다귀탕에 넣어 다시 손님상으로 나간답니다

요 사실은 전에 방송에서 알고 있었지만 아직도라니~

반찬 재사용도 속상한데 남은 뼈까지 재사용이라니~



감자탕 전용 양념으로 감자탕전문점을 하면 저도 식당 차려도 되겠어요~

전 감자탕을 하면 몇시간 푹 끓이고 묵은지를 넣으면 양념이 덜 들어가도 맛있더군요~

그리고 국내산 등뼈도 살이 많이 붙어있는 것도 있더군요

전 만원어치 등뼈 구입하여 온 가족이 배부르게 감자탕 만들어 먹기도 한답니다

 



육수가 아니고 일반 맹물에 감자탕 양념 스프를 넣어요

거기에 마늘,우거지,등뼈를 넣고 다시 끓여주면

우리가 먹던 그 감자탕 맛이 나온답니다

 

 



또한 육수 대신 인스턴트 돈사골 엑기스를 넣는답니다

우리가 몸보신으로 먹은 감자탕은 몸보신이 아니라 인스턴트였어요~~^^

 





전국 40여 유명 감자탕 전문점이 조미료 사용~~

놀라워요~

 


 

기본적으로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고, 인공조미료에 의존하지 않고 
자연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감자탕을 만드는 착한 식당, 과연 찾을 수 있을까?    
오랜 수소문 끝에 먹거리X파일 팀이 찾아낸 경남 양산의 한 감자탕 전문점. 
국내산 돼지등뼈를 사용하고, 12시간 우린 사골육수와 직접 만든 양념장으로 감자탕을 만든다고 하는데- 

 밑반찬 하나까지도 직접 농사지은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는 부부의 식당.  
과연 이곳은 착한 식당으로 선정될 수 있을까?  

 

 




직접 매일 농사 짓는 모습~

식당일 하라 농사일하라 바쁘신 우리 사장님~

하지만 건강식을 위해 노력하는 부부의 진정성이 느껴져요

 



경남 양산에 위치한 식당이랍니다

 



 

남편 몰래 양념장에 조미료를 소량 넣어 착한 식당 선정 실패~

안타까워요~

남편분이 지금까지 조미료를 넣는 지 몰랐답니다~


 

상황버섯을 넣어 누린내도 잡고 노란 빛깔이 나며

양념장도 직접 만들어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감자탕~

비록 착한 감자탕 식당 선정은 실패지만

가까이 있으면 가고 싶은 식당이랍니다

 

먹거리X파일로 인해 감자탕 전문점들의 항의가 빗발칠지도 몰라요~

하지만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저도 이제부터 감자탕 집에서 만들어 먹으려구요

귀찮아서  감자탕 전문점 가서 먹었는데~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제가 좀더 부지런해 지려구요~

 

감자탕 마법스프를 먹으러 감자탕 전문점에 돈주고 간것은 아니랍니다

오랜 시간 끓인 돼지등뼈 육수에 담백하고 얼큰하며 영양 많은 감자탕을 먹으러 간다는 사실을

감자탕 전문점에서  반듯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어요~


원본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ungsun0306&logNo=140167073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