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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아트

인간이만든위대한속임수 식품첨가물

by 501™ 2012. 10. 28.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건강 
 

아베 쓰카사 저/안병수 역 | 국일미디어 | 원제 : 食品の裏側 みんな大好きな食品添加物



 

언론을 통해 첨가물에 대한 유해성이 어느 정도 인식된 것도 사실이다. 라면 스프에 나트륨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 짜게 먹는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간 지도 얼마 안 됐다. 아이들이 먹는 과자 및 음료에 들어가는 색소나 향료 및 유화제, 계면활성제 등등이 아토피를 일으킨다는 한 방송사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그렇다면 이 책은 또 한 번 가공식품의 유해성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책인가? 

그렇지 않다. 이 책에서 가장 문제시하는 것은 안 먹고 줄이면 되는 과자 및 유해식품이 아니라 엄마가 만들어주었기 때문에 당연히 첨가물이 안 들어가 있을 것이라 여기는 음식에도 알게 모르게 첨가물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첨가물 만능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까지 식품업계의 첨가물 남용은 알게 모르게 소비자들의 지지에 의해 지속되어왔다. 생산자와 판매자가 제시한 파격적인 가격과 간편함에 소비자들이 부응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이 먼저 첨가물 사용에 대한 지지를 접자. 소비자들이 첨가물 표기 내용을 꼼꼼히 읽고 첨가물이 덜 들어간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가 주장하는 것 역시 100% 식품 정보 공개다! 2006년 9월부터 우리나라도 ‘첨가물완전표기제’ 즉, 첨가물 표기 의무화가 시행되기 때문에 모든 식품의 뒷면에는 원재료와 첨가물을 표시해야만 한다. 그러나 일본과 마찬가지로 여러 첨가물이 들어가 있어도 일괄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일괄표시 규정이라든가 개별 포장에는 표시 면제되는 식품들이 있어서 문제점은 여전히 남아 있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첨가물의 유해성을 자각하고 최소화하는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역 : 안병수

 1956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농화학과와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식품 전문가로 활동하면서‘건강의 가장 중요한 변수는 식생활’이란 사실을 몸소 체험했다. 스스로 탐구한 올바른 섭생법의 보급에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유명과자 회사 임원으로 근무하던 중 자신의 건강 뿐만 아니라 주위 과자 기술자들도 젊은 나이에 건강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평소 친분이 돈독했던 일본의 한 과자 기술자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자 16년간 근무했던 과자회사를 그만두고, 식생활과 관련된 세계의 각종 논문, 건강 서적 등을 읽으며 국내외 과학자들의 연구 내용을 탐독하면서 2005년 최고의 베스트셀러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을 냈다. 이 책은 ‘아이에게 과자를 주느니 차라리 담배를 권하라’는 경구를 회자시켰고, 이듬해 ‘과자의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현재 후델식품건강연구소를 운영 중이며, 식생활과 건강 칼럼 기고《한겨레21》, 기업 및 단체 강연(300여회), 언론 인터뷰(50여 회)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 이웃 사람들의 식생활이 조금씩 개선되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저서로는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1, 2』, 『 내 아이를 해치는 맛있는 유혹 트랜스 지방』, 역서로는『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식원성증후군』『단 1줄의 성공법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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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아베 쓰카사

1951년 후쿠오카 현에서 태어났다. 야마구치대학 문리학부 화학과를 졸업한 후 식료, 첨가물 전문회사에서 톱세일즈맨으로 근무하다 어느 날 자신의 가족 역시 소비자임을 깨닫고는 충격을 받아 회사를 그만두었다. 이후 각종 강연을 통해 첨가물의 유해성을 설파하고, 식품 정보 공개를 주장하는 ‘첨가물 반대 전도사’로 변신했다. 현재는 자연해염 ‘사이신노시오’ 연구기술부장, 유기농업 JAS판정원, 수질 제1종 공해방지관리원으로 일하고 있다.

머리말 
프롤로그 

1장 식품첨가물이 무차별 남용되는 가공식품들 

삼총사 식품 
돼지고기 100킬로그램이 햄 130킬로그램으로 
오늘도 푸딩햄을 선택하셨나요 
사소한 의문이 해결의 실마리 
절임식품이 싱거워진 사연 
매실의 탈을 쓴 첨가물 덩어리 
저염 제품의 수혜자는 
할머니 단무지의 시련 
저급 명란젓이 일순간에 최고급품으로 둔갑 
명란젓은 화학물질의 보고 
20가지가 넘는 첨가물을 한 번에 먹으면 
무색소 명란젓 

2장 가짜로 얼룩진 부엌의 맛 

세일하는 간장은 왜 쌀까 
모조 간장의 맨얼굴 
1,000엔과 198엔의 차이 
순쌀미림과 미림맛 조미료 
청주(淸酒)의 재료는 
알코올 첨가 청주 
순미주 하나가 청주 열 개로 
가격에 현혹되지 말아야 
식염에도 속임수가 
조작된 바다의 맛 
식염 정보, 반드시 공개돼야 
식초와 설탕에도 가짜가 있다 
붕괴되어가는 현대인의 식문화 
어린아이들의 입맛이 왜곡되고 있다 

3장 베일에 싸인 첨가물 세계 

커피 크리머의 정체는 
물, 기름, 화학물질이 크리머로 환생 
표시 기준의 맹점, 일괄표시 
화학조미료 표기에 담긴 비밀 
눈 가리고 아웅하는 일괄표시 제도 
또 다른 맹점 표시 면제 
식품업계도 정보를 공개해야 

4장 오늘 내가 먹은 식품첨가물 

과잉 섭취를 피할 수 없는 현실 
미혼 샐러리맨 N씨의 하루 
매일 수십 가지의 첨가물이 입으로 
주부의 식생활은 괜찮을까 
주부가 총각보다 더 심각해 

5장 왜곡되어가는 아이들의 미각 

라면 스프의 비밀 
맛을 구성하는 물질은 한통속 
화학조미료, 사용이 계속 느는 사연 
천연 육수에도 화학조미료가 
단백가수분해물의 정체 
맛의 마술사, 단백가수분해물 
단백가수분해물은 안전한가 
아이들의 입맛이 왜곡되는 사연 
과연 천연의 맛일까 
아이들에게 경계 대상 1호 단백가수분해물 
마법사의 음료 
아이들의 인기 당류 액상과당(液狀果糖) 
건강에는 치명적 
솔깃해진 엄마와 아이들 

6장 식생활의 미래를 위해 

다시 생각해봐야 할 첨가물 문제 
첨가물을 통해 누리는 혜택 
식품첨가물은 악의 축인가 
첨가물 박사가 될 필요는 없어 
식품첨가물이란 부엌에 없는 것 
표기 내용 이해하기 
첨가물 만능 시대의 5가지 제안 
부엌에 있는 것들도 재고해봐야 
식생활이 서야 나라가 선다 
음식의 고귀함을 모르는 아이들 
음식 속에는 자연의 생명이 
음식을 경시함에 따른 대가 
부모가 요리하는 모습을 자녀에게 자주 보여줘야 
식생활 교육은 길게 봐야 
요리에 참여시키는 것도 좋은 식생활 교육 
왜곡된 미각은 돌아온다 
아빠도 가사에 적극 임해야 
또 하나 필요한 도덕적 기준 
알아주는 소비자는 꼭 있다 
무첨가가 핑계가 되면 안 돼 
소비자도 책임져야 
4명 가운데 3명의 의미 
작은 행동들이 모여 큰 변화가 

에필로그 
옮긴이의 글 
아베식 첨가물 분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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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된 맛, 가공식품 속 식품첨가물 

작년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안병수 지음)이 출간되면서 독자들은 전직 과자회사 신제품 개발자의 충격적인 목소리를 통해 과자, 라면 등의 가공식품이 얼마나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망치는지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 충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일본 첨가물업계의 산 증인 아베 쓰카사는 이 책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에서 과자 및 가공식품의 맛을 만들어내는 주요한 성분, 내 아이와 가족의 혀를 마비시키는 식품첨가물의 실체와 제조 과정을 낱낱이 밝히고 있다. 

우리 부엌의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싹 비워라 

언론을 통해 첨가물에 대한 유해성이 어느 정도 인식된 것도 사실이다. 라면 스프에 나트륨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 짜게 먹는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간 지도 얼마 안 됐다. 아이들이 먹는 과자 및 음료에 들어가는 색소나 향료 및 유화제, 계면활성제 등등이 아토피를 일으킨다는 한 방송사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그렇다면 이 책은 또 한 번 가공식품의 유해성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책인가? 
그렇지 않다. 이 책에서 가장 문제시하는 것은 안 먹고 줄이면 되는 과자 및 유해식품이 아니라 엄마가 만들어주었기 때문에 당연히 첨가물이 안 들어가 있을 것이라 여기는 음식에도 알게 모르게 첨가물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어묵이나 게맛살, 햄 등의 가공식품, 편의점에서 파는 삼각김밥, 샌드위치는 물론 우리 음식의 맛을 내는 바탕 재료, 즉 간장, 고추장, 된장, 설탕, 소금 등도 첨가물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없다. 누군들 김밥에 첨가물이 들어 있다고 생각했겠는가, 누군들 샐러드에 첨가물이 들어 있으리라 생각했겠는가? 된장찌개를 끓이려고 넣은 시판 된장이 단지 콩과 누룩만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생각하는가? 전통적으로 해오듯 메주를 띄워 소금만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또한 우리가 그동안 먹어왔던 소금과 설탕도 정제되는 과정에서 영양 성분은 모조리 빠져나가고 짠맛과 단맛만 남아 있는 결정체일 뿐이다. 

가공식품 제조의 현실에 망연자실…… 

시장에서, 마트에서 우리가 사먹고 있는 식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값 싸고 편리하다는 ‘빛’ 뒤에는 대량의 식품첨가물 사용이라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참으로 소름끼치게 만드는 책이다. 마치 맛있는 요리를 다 먹은 뒤 “사실 아까 그 요리에 바퀴벌레를 갈아 섞었어”라는 말을 들은 기분이다. 게다가 규제 범위 안에서 사용되는 첨가물도 다른 첨가물과 함께 섭취했을 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저자의 지적은 단순한 폭로를 넘어선다. 
그렇다면 이러한 첨가물 만능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까지 식품업계의 첨가물 남용은 알게 모르게 소비자들의 지지에 의해 지속되어왔다. 생산자와 판매자가 제시한 파격적인 가격과 간편함에 소비자들이 부응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이 먼저 첨가물 사용에 대한 지지를 접자. 소비자들이 첨가물 표기 내용을 꼼꼼히 읽고 첨가물이 덜 들어간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가 주장하는 것 역시 100% 식품 정보 공개다! 2006년 9월부터 우리나라도 ‘첨가물완전표기제’ 즉, 첨가물 표기 의무화가 시행되기 때문에 모든 식품의 뒷면에는 원재료와 첨가물을 표시해야만 한다. 그러나 일본과 마찬가지로 여러 첨가물이 들어가 있어도 일괄적으로 표시할 수 있는 일괄표시 규정이라든가 개별 포장에는 표시 면제되는 식품들이 있어서 문제점은 여전히 남아 있다.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첨가물의 유해성을 자각하고 최소화하는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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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기술자의 어떤 고백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 내용  편집/디자인  |  보리 | 2012-07-09 | 추천0 | 댓글0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6590400

    "업계 최고의 첨가물 실력자였던 내가 회사를 그만둔 이유는 나도 내 가족 구성원도 소비자였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일본 첨가물업계의 산 증인 아베 쓰카사는 이 책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에서 과자 및

    가공식품의 맛을 만들어내는 주요한 성분, 내 아이와 가족의 혀를 마비시키는 식품첨가물의 실체와 제조과정을 낱낱히 밝히고 있다.

     

    과거 식품첨가물회사에 근무하면서 그 방면으로는 1인자였던 저자는 어느날 딸 아이의 생일식탁에 올라온 '자신이 만든 식품첨가물범벅의 미트볼'에 충격을 받아 식품첨가물의 위험성과 그것이 소비자의 눈을, 혀를 어떻게 속이는지 알리는 전도사가 되었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눈앞이 깜깜해지는 느낌이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이렇게나 많은 식품첨가물을 먹으며 맛있다하고 좋아하고 있는줄도 몰랐고, 무 첨가물이라며 나름 가려먹고 있는것도 사실 눈 가리고아옹이지 별다를것이 없고 아이들의 군것질이나 인스턴트 식품이 아닌, 집에서 만든 음식도 어묵이나 햄, 기타다른 재료나 소금, 설탕, 간장, 된장등의 조미료를 통해 몇십종류의 식품첨가물을 먹게 된다는 사실에 아찔해진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회인이라면 식품첨가물의 과잉섭취를 막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보인다.

    '집에서 밥 해먹고 인스턴트만 조심하면 되는것 아닌가?' 라는 생각도 통하지 않는 식품첨가물의 방대함이라니! 싸고, 맛있고, 간편하고,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대중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사람들의 건강을 야금야금 갉어먹는 존재가 우리의 일상에서 이렇게나 떼어놓을 수 없는 존재였다니...

    난 여지껏 식품첨가물의 존재를 알고있다고 생각했고 햄이나 어묵, 가공된 밥과 군것질, 패스트푸드등을 조심하며 피하기로 한다면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것이 식품첨가물 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이렇게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었구나. 라고 깨닫게 되었다.

    아침에 편의점표 샌드위치를 먹고 점심에 도시락과 커피를 마시면 40종류가 넘는 식품첨가물을 섭취하는 것이며 우리가 건강할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시중판매되고있는 샐러드도 역시나 식품첨가물에게 도망칠 수 없었다니...

    그 파릇하고 싱싱해보이던 풀떼기들에 무슨 첨가물이 그렇게 많이 투입했는지 ㅠㅠ

    아무리 소비자가 호구요 그들의 입맛이 돈줄 이라지만 '싸고 맛있는' 것을 내세워 이렇게 첨가물범벅의 음식을 만들고 그것들이 날개돋친듯 팔려나간다는 사실이 씁쓸하다.

    그리고 식품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헬시한 식품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되기란 힘들다는 사실도...

    아무튼 여러가지로 충격과 깨달음의 책이다. 당장 조카들의 손에 쥐어주던 과자와 햄버거부터 끊고말리라는 다짐을 하게된다.

  • 식품첨가물을 만들고 넣고 먹는 것에 대해...

    내용  편집/디자인  |  흔적 | 2012-04-04 | 추천1 | 댓글2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6275336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 첨가물’은 화학을 전공한 뒤 식품 회사를 다니던 아베 쓰카사(安部 司)가 쓴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일반 소비자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식품 첨가물 산업의 이면(裏面)을 들추어 냈다. 식품 제조업자들이 첨가물을 쓰는 이유는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제조상 편리를 위해서, 식품을 맛있고 신선하게 보이게 하려는 이유에서, 식품의 보존 기간을 늘릴 수 있어서, 비용 절감을 위해서 등이다.

     

    제조업자의 입장만을 생각하던 저자가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둔 것은 자신의 가족 역시 첨가물이 들어간 식품으로부터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소비자라 인식했기 때문이다. 그는 첨가물 산업이 무기를 팔아 돈을 버는 군수산업과 다를 바 없다는 인식을 한 뒤 사표를 냈다. 그러나 저자는 생산자와 판매자에게만 가공 식품을 둘러싼 문제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소비자 역시 저렴하고 편하고 보기 좋은 것만 찾음으로써 식품 첨가물 산업의 거대한 흐름에 일조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본다.

     

    저자는 식품 첨가물의 위력을 마술 같다고 규정한다. 담배나 술 또는 각종 환경 오염 물질이 장기적으로 유전자에 손상을 입혀 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가공 식품에 든 첨가물 역시 그런 위험을 초래할 개연성이 충분하다고 보아야 한다. 전통 식초 제조 기능 보유자인 구관모씨는 암이 효소 부족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음을 지적하며 자연식을 하면 편안하게 살고 편안하게 죽을 수 있다는 말을 했다.(‘내 몸을 살리는 천연 식초‘ 8 페이지)

     

    사실 우리의 식생활은 점점 자연식과는 거리가 먼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내 몸을 살리는 천연 식초‘와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 첨가물’이 공통으로 거론하는 음식들 가운데 식초가 있다. 구관모씨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식초의 대부분은 속성 알콜 양조식초라는 말을 했다.(‘내 몸을 살리는 천연 식초‘ 50 페이지) 한편 아베 쓰카사는 진짜와 가짜 논란은 식초에도 있고 설탕에도 있다는 말을 했다.(‘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 첨가물’ 86 페이지)

     

    우리는 매일 수십 가지의 첨가물들을 먹고 산다. 문제는 아이들의 미각이 왜곡되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의 경우는 어떤지 모르지만 우리의 경우 점점 슬로 푸드는 찾아보기 어려워지는 대신 패스트 푸드는 번성일로이다. "한 개의 아이스크림이 목숨을 앗아가지는 않지만 매일 먹는 아이스크림은 당신을 죽음으로 몰아갈 수 있다." 이 말은 세계 최대의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베스킨 라빈스'의 상속자였던 존 라빈스가 아이스크림에 대해 털어놓은 진실이다. 그는 결국 상속을 포기했다.

     

    아베 쓰카사의 책을 정독하면 그가 털어놓은 갖가지 식품 첨가물의 진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한 우리의 미래를 위해 건강한 밥상/ 음식 문화를 시행하는 일이다. 충격적인 사실은 톱밥으로 셀룰로오스를 만들고 석유로 색소를 만들고 벌레를 갈아서 색소를 만드는 것이다. 문제는 식품 첨가물들이 미각 왜곡을 넘어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물론 식품 첨가물들에는 이점도 있음을 말한다. 저자는 표기 내용을 꼼꼼히 읽고 구입할 것, 가공도가 낮은 제품을 선택할 것, 먹더라도 알고 먹을 것, 가격으로 판단하지 말 것, 사소하지만 중요할 수 있는 의문을 가질 것을 주문한다. 저자의 주장 가운데 가장 상식적이면서도 인상적인 것은 부모가 요리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건강에 좋은 식품을 선택하는 데에는 비용 증가라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작은 행동들이 모여 큰 변화를 낳는다는 저자의 주장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제조업자는 도덕적일 필요가 있고 소비자는 다른 것에 대한 소비는 줄이더라도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충분한 금전 및 시간적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 건강한 음식의 중요성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슈이기 때문이다.

  • 도대체 무엇을 먹어야 한단 말인가?

    내용  편집/디자인  | 시대정신 | 2011-01-11 | 추천0 | 댓글0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2987316

    주문 : 2011-01-04 
    독서 : 2011-01-07 ~ 2011-01-10


     

    최근 종합 건강 검진을 받은 결과 작년 3월에 비해 12월의 결과가 많이 좋지 않다.

    고작 33살의 나이에 그렇다고 뭐 죽을 병이 걸린 것은 아니지만...

     

    사실 수 년전 같은 저자의 책 "과자, 우리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을 통해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상태로 화학 첨가물에 경각심을 갖고 있었으나

    최근 식품 첨가물로 인해 발생했을지도 모르는 신체의 좋지 않은 변화를 보고

    또 한 번 나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구매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과자의 단편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우리 식탁에서 볼 수 있는,

    너무나 자주 보게 되는 대표 음식들의 첨가물 사례를 적나라게 밝힌다.

     

    1년에 1인당 평균 4kg의 식품 첨가물을 섭취하게 되는 우리들은

    이제 빠르고 간편하고 싸며 보기 좋은 음식에 길들여진 사육장안의 동물이 된 것이 아닌가?

     

    우리 모두가 약간의 대가를 치르더라도 저런 류의 저질 식품을 멀리하며

    소비를 줄이는 게 가공 식품 업체들의 식품 첨가물 사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저작의 말에 적극 동감하는 바이다.

  • 무심코 지나쳤는데

    내용  편집/디자인  | 네잎클로버 | 2010-12-23 | 추천0 | 댓글0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2906167

    인스턴트 식품들을 먹거나 구입할때 뭐가 들어있나 보곤 했었다.

    아이를 낳고 나서 부터는 더...

    그러나 그냥 보고 뭐가 이렇게 많이 들었냐. 하고는 그냥 장바구니에 넣어

    쉽게 조리해 먹고는 했다.

    지금도 베란다에는 라면이 한 가득이다.

    너무나 맛있는 라면...

     

    책은 재미나게 서술되어 있고 화학을 전공했지만 그 물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는 몰랐는데 자신의 예를 들어 쉽게 설명되어 있어 이해하기가 편하다.

    현대인들이 꼭 읽어보고 우리가 먹는 먹거리들에 대해 돌아보아야 한다.

    아기의 1단계 우유에도 뭔가가 들어있다... 과연 먹여도 될지...

    위협받고 있는 우리 먹거리.. 진정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은 없을까

     

    몇 주전에 홈쇼핑에서 파는 훈제오리를 사서 먹었다.

    엄청 짜고 먹다가 느낀점인데 햄맛과 비슷하다.

    그래서 살펴보니 역시나 햄에 들어가는 첨가물들이 들어있었다.

    훈제오리가 아니라 훈제맛 오리인 것이다. 씁씁한 현실.. 유명 기업인데도...

    우린 이제 브랜드도 대기업도 믿어서는 안된다.

    내가 가진 지식과 상식에 의존하여 안전한 먹거리를 찾을 수 밖에..

  •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내용  편집/디자인  | magdalena | 2010-11-25 | 추천0 | 댓글0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2802131

     즉석식품이라는 책의 저자가 지은 초기작,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즉석식품을 먼저 읽으려다가 처음으로 지은 책을 먼저 보는게 낫겠다 싶어서 읽었다.

     

     지은이 아베 쓰카사는 식품첨가물 업계의 큰 손으로 그는 식품첨가물을 팔기위해서 이곳저곳 첨가물의 효익을 따지며 식품업계에 전파하였다. 젊은 날의 열정으로 식품에는 첨가물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넘쳐났던 그는 어느 날 자신의 가족도 소비자라는 생각에 일을 그만 두었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미트볼이 썩어서 폐기처분직전까지 간 고기인 걸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 뒤로 사람들에게 식품첨가물의 현실을 알려주면서 강연도하고 다니다가 책까지 출판하게 되었다.

     

     현대사회에 들어와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들이 나왔다. 그것도 싼 가격에!!!사람들은 싼 가격에 미소지었고 보기좋은 색과 모양에 행복해하며 소비를 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기업의 이익극대화라는 미명아래 소중한 것들을 잃어갔다. 건강한 음식이 바로 그것이다. 미트볼, 매실절임, 미주(술)까지 모든 음식에 첨가물을 넣어었고, 그덕에 싼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할 수 있던 것이었다. 미트볼은 다썩은 상품성없는 고기에 첨가물을 이용해 우리의 혀를 속이고, 단무지도 말라비틀어진 무우에다 색을 입히고 아삭함을 더하는 첨가물을 넣어 변신시켰다. 이렇게 만든 음식들은 만드는 사람이 거부할 정도로 엄청난 백색가루를 넣는다.

     특히나 우려되는 점이 우리가 먹고 있는 화학물질이 모두 검증받았다는 점이다. 하지만 검증은 하나씩 검증된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가 먹을 때는 한꺼번에 20가지 이상의 합성조미료를 섭취한다. 이는 어떤 일을 유발 시킬지 모르는 상태라는 뜻이다.

     

     사실, 작가는 식품첨가물이 나쁘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이루어진 현상으로 우리에게 좀더 시간적 여유를 주고 편안함을 선사해준 것이 식품첨가물이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사회에 들어옴으로써 뗄레야 뗄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독성성분처럼 멀리해야하기 보다는 최대한 알고서라도 먹자는게 작가의 주장이다. 나도 이런 작가의 생각에 동의한다. 사실 라면을 엄청 좋아하는 나로서는 엄청난 양의 식품첨가물을 섭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식품첨가물의 진실을 알게 되었으므로, 조금씩 조심해야겠다!

     

     알아둬야할 단어!

     단백가수분해물- 손쉽게 자연의 깊은 맛을 구사하는 강점, 스프에 이용

     액상과당-음료수에 이용하는 설탕대신의 화학물질

     

  •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읽어야할 필독서.

    내용  편집/디자인  | 리센틀리 | 2010-08-31 | 추천0 | 댓글0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2544290

     식품 첨가물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썼음에도 불구하고 어렵지 않게 쉽게 써서 책장이 휙휙 넘어갔다. 식품 첨가물 회사에서 일했던 경험과 고뇌도 녹아 있고, 장마다 예를 들어 구체적으로 식품과 그 첨가물의 예시를 보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공 식품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을 수 있었다. 조만간 주부가 되는 입장이라 가족을 위한 건강한 식탁을 준비하고 싶었는데 큰 가르침을 받았다. 삼각김밥처럼 천연덕스런 식품에도 대략 10가지의 첨가물이 들어간다는 것을 알았다.

     식품 회사들이 이윤을 많이 내기 위해서 어떤 변칙적인 방법들을 쓰는 지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주부는 똑같은 간장이라도 백원이라도 싼 간장을 구매하는 쪽이 현명한 주부라고 생각되어져 왔다. 이 책을 읽고나면 엄청 싼! 제품들이 가지는 함정에 전율하게 될 것이다. 먹을 것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우리 아버지는 중소 만두 공장에서 조장으로 일하신다. 고된 업무지만 항상 최선을 다해 음식을 배합하고 만든다. 그래서 우리 아버지는 그렇게 만든 만두를 집으로 비싼 돈 주고 사와서!(아주 가끔 물량이 있을 때만) 가족들에게 맛있게 먹인다. 내 말은 자기가 만든 식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다 알고 가족들에게 권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이 진짜 식품업자의 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가끔 만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아버지의 자부심은 대단하시다.

     편집도 좋고, 목차도 좋은 책이었다. 책 마지막 부분에 도표를 써서 어떤 첨가물이 어떤 특성을 가지는지 간략하게 정리해둔 것도 좋았다.  

  • 만든 사람은 절대로 먹지 않는 경계대상 1호 '식품첨가물'

    내용  편집/디자인  | 이쁜가온마미 | 2010-06-22 | 추천0 | 댓글0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2370544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미혼인 샐러리맨 K씨(25세.남자)는 편의점 매니아이다. 혼자 식사를 직접 만들어 먹기 보다는 간편하고 빠르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가공식품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K씨의 하루 식단은 어떨까? 그는 아침에 햄샌드위치 하나를 먹고 점심에는 식품점에서 판매하는 도시락과 인스턴트 커피를 마셨다. 그리고 저녁에는 컵라면에 삼각김밥과 참치샐러드를 먹었다.

     

    K씨는 하루에 어느 정도의 첨가물을 먹은 것일까?

    놀라지 마시라. 중복되는 물질을 빼더라도 그는 60종류를족히 넘게 먹었다.

     

    올해 38세인 L씨는 세 살짜리 아이를 둔 평범한 주부다. 그렇다면 그녀의 식단은 조금 나은지 궁금하다. 그녀는 아침식사로 밥, 된장국, 생선구이, 명란젓, 어묵, 단무지를 먹었다. 물론 된장은 마트에서 산 된장이다. 점심에는 마트에서 김말이 초밥을 사서 먹고 저녁에는 카레라이스와 샐러드를 직접 만들어 먹었다. 샐러드 드레싱은 시판 중인 상품을 사용했다.

     

    L씨는 하루에 얼마 만큼의 첨가물을 먹었을까?

    그녀는 오늘 하루 60~70종의 식품첨가물을 먹었다.

     

    참으로 망연자실한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주부가 총각보다 더 심하다니......

    도대체 그럼 무엇을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한다는 말인가?

     

    저자인 아베 쓰카사는 원래 업계 최고의 첨가물 실력자였다. 그런 그가 어느날 거액의 연봉을 뿌리치고 회사를 그만두게 된다. 바로 자신이 만든 첨가물 범벅인 미트볼을 자신의 자녀가 먹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자신과 가족 구성원도 소비자였음을 깨달은 것을 계기로 그의 인생은 180도 바뀌게 된다.

     

    먼저 식품첨가물의 위험성을 인식하기 위해 몇 가지 충격적인 예를 들어보자. 우리가 커피에 타먹는 프리마의 원재료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나도 이 책을 읽기 이전에는 막연하게 우유나 생크림이 아닐까? 라는 착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프리마에는 우유, 생크림이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는다.

     

    정체는 기름과 물, 그리고 계면활성제의 일종인 유화제가 주재료였다. 프리마의 첨가물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점성을 강하게 하기 위해 증점제를 넣고 진한 우유 느낌을 주기 위해 캐러멜색소를 넣는다. 마지막으로 보존기간을 늘리게 위해 PH조정제와 맛을 비슷하게 하는 향료를 넣는다. 다시 말해, 프리마는 '밀크맛 샐러드유'였던 것이다.

     

    저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강연회에서 몇 가지 음료는 즉석에서 만들어보인다.

     

    "어린이 여러분, 지금부터 아저씨랑 레몬주스를 만들어 볼까요? 이 가루는 셀룰로오스라는 건데요 톱밥으로 만듭니다."

    "다음에는 멜론주스를 만들어볼까요? 파란색의 시원한 색소들은 석유로 만들어요."

    "자, 이번엔 오렌지주스를 만들까요? 이건 코치닐색소라는 건데 오렌지색을 내주죠? 이건 뭘로 만들까요?"

    "..."

    "이 색소는 벌레를 갈아서 만든 답니다."

     

    또, 여러 식품첨가물 중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두 가지 첨가물을 지적한다. 단백가수분해물과 액상과당이다. 전자는 고기나 콩 등의 단백질을 분해하여 얻는 아미노산을 말하는데 자연의 맛을 내주는 일등공신이다. 이 첨가물의 위험성은 염산을 사용해서 만든다는 것이다. 염산은 극약 아닌가? 자체로도 위험하지만 다른 물질과 결합하여 염소화합물을 만들어내는데 염소화합물은 발암물질 목록에도 올라가 있다. 즉, 단백가수분해물의 섭취는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후자인 액상과당은 그 위험성에 대해서 우리나라 TV프로그램에서도 본 적이 있다. 시중에 무설탕이라도 표기되어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제품들을 먹고도 계속 비만이 되는 이유에 대해서 파헤치는 내용이었는데 그 주범은 다름아님 액상과당이었다. 다시 말해, 무설탕 제품에는 우리의 몸에 더 치명적인 해악을 일으키는 액상과당이 다량 포함되어 있었다. 액상과당은 소화흡수되면 혈당치가 설탕보다 더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관리체계를 교란시킨다. 따라서 비만이나 소아 당뇨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참고로 인공감미료인 사카린은 발암물질로 의심되고 있으며, 아스파탐은 난치병 유발물질로 밝혀지고 있다.

     

    이뿐이 아니다. 첨가물의 보다 심각한 문제는 그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첨가물이 독성이라는 특징상 인간을 대상으로 실험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동물실험에 의존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첨가물의 사용규정의 기준은 인간이 아닌 동물이라는 말이다.

     

    또 다른 문제점은 여러 첨가물을 함께 섭취했을 때 합성될 가능성에 대한 연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싼값과 편리함만을 추구하다보면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 인간 마루타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실상 첨가물을 섭취하지 않고서는 식생활을 유지하기 불가능한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이제 글의 초반에서 제기했던 문제에 다시 봉착하게 된다. 그렇다면 벗어날 수도 없는 첨가물이라는 필요악의 틀 속에서 어떻게 살라는 말인가?

     

    저자는 소비자가 실천해야 할 덕목으로 5가지를 꼽고 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부엌에서 보이지 않는 물질이면 의심을 하라는 것이다. 또 식품에 대한 100% 정보 공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첨가물이 현대인의 생활을 양적으로 풍요롭고 간편하게 해준 장점을 폐기처분 할것이 아니라 어짜피 피할 수 없는 현실이므로 비판은 하되 부정은 하지 말자는 모순을 이야기한다.

     

    내 아이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생각해보면 불편하고 돈이 많이 든다고 해서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나 심각한 문제이다. 무심코 먹었던 라면 한 그릇과 피자 한 조각이 내 아이와 가족의 생명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가슴이 철렁 내려 앉는다.

     

    첨가물산업은 군수산업과 마찬가지가 아닌가. 첨가물을 팔아 돈을 버는 것이나 무기를 팔아 돈을 버는 것이나 다른 게 무엇인가? 인명을 담보로 한다는 점에서 두 산업은 빼닮았다. 또다시 등골이 오싹해졌다.  P.36 프롤로그 중에서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2010/6/22 by 거울샘. 

     

  • 인간이 만든 위대한 식품첨가물

    내용  편집/디자인  | jukool | 2010-06-21 | 추천0 | 댓글1

    원문주소 : http://blog.yes24.com/document/2367944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 첨가물

    제목에서 부터 알수 있듯 이 책은 정말 위대한(?) 속임수에 대해 알려준다.

    위대하다고 표현하는것 보다 무섭운 최악의 속임수라고 표현하는것이 더 알맞은 표현인것 같다.

    티비에서도 가공품은 좋지 않다고 말을 하였고, 친환경 음식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다 알고 있는 사실이기에.

    이 책의 첫장을 넘길때 까지는 그냥 얼마나 첨가를 하길래 그러는 걸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만든이는 절 ~~대 먹지 않는 다는 식품 첨가물..

    어느 날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식탁에서, 자신이 만든 ,사람이 먹으면 안될 그러한 식품 첨가물인 미트볼을 자신의 자식들이 먹는 것을 보고

    저자는 충격을 받는다.

    다른 사람들은 먹어도, 자신들은 먹지 않을 것이라는 자만심이 무너지는 광경이었다.

    그제서야 자신이 만든 그 위대한 식품 첨가물은 자신의 가족들까지도 피해를 입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고

    회사에 사표를 내게 된다.

    그리고는 이렇게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위험한 음식들이 많음을 알려주는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다.

    우리는 거의 대형마트를 좋아한다.

    1+1의 행사제품도 많고, 가격이 저렴한 세일상품도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근데 싸게 파는 된장도 간장도, 그 만큼 싸게 파는데는 이유가 있다는 사실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먹은 것들이 ..이렇게 만들어졌다는 것에..

    너무나 배신감과 실망으로 ,,먹는것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그러한 사람들이 원망스럽다.

    평소에 오렌지 쥬스를 너무나 좋아하는 딸애들인데, 오렌지 한방울을 넣지 않고도 ,오렌지 색상의 또, 오렌지 맛이 나는 그러한 쥬스가 나온다.

    도데체 무얼 먹어야 하고, 어디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말인가.

    세일 간장을 사지 않는 다고 해서, 조그만한 가게에서 그 세일간장을 다 사가져서, 다시 그냥 할인되지 않는 가격으로 판다면?

    그럼 소비자는 ..싸게 사던, 제 가격을 다 주고 사던,

    우리의 입에 들어가는 것은 그 위대한 식품 첨가물이 될 것이 아닌가??

    여름은 다가오는데 아이들이 사달라고 조르는 그 무서운 아이스크림을 피해가는 방법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화를 내면서 읽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고, 어떻게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는 걸,, 만든 사람은 절대 안 먹는다는 그런 음식들..

    우리에게 꼭 읽어야할 책 중 하나인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다시 한번 가공 식품의 무서움을 깨닫고 , 집에서 만든 음식으로 아이들과 가족의 건강을 최대한으로 책임질 수 있도록 해야 할것이다.

    또한 소비자들만, 반성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만드는 모든 회사들도 이러한 식품첨가물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반성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더불어 가야 한다. 그러기에 서로가 서로를 믿을 수 있는 그러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은 우리가 계속 노력해야할 과제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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