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M 대표 앨범
이 앨범들은 ECM 레이블의 국내 공식 디스트리뷰터인
C&L 뮤직에서 추천해주신 앨범입니다.
1. Keith Jarrett / The Koln Concert
(ECM 1064/65)
전세계적으로 키스 재럿의 음악적 위치를 확고히 다진 계기가 된 현대 재즈 최고의 명작 중 하나. 독일 쾰른에서의 독주 공연 실황을 담고 있는 이 아름다운 앨범은 그 어떤 레코드 콜렉션에서도 절대로 빠질 수 없는 필수목록으로 지난 20여 년 동안 굳건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무수한 찬사와 함께 재즈 이외에도 많은 장르의 음악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남겼다.
2. Pat Metheny / Offramp
(ECM 1216)
1982년 팻 메시니 그룹의 이름으로 발표된 이 작품은 그에게 첫 번째 그래미를 안기며 이제는 재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앨범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는 걸작으로 손꼽힌다. 최고의 걸작 「Are you going with me?」에서 부드러운 멜로디가 감미롭게 다가오는 「James」에 이르기까지 PMG의 사운드의 금자탑으로 이루었다 할 수 있다. 재즈팬이라면 반드시 감상해야할 걸작 중의 걸작.
3. Charlie Haden, Jan Garbarek, Egberto Gismonti / Magico
(ECM 1151)
베이시스트 찰리 헤이든과 색소포니스트 얀 가바렉 그리고 기타리스트이자 피아니스트인 에그베르토 지스몬티의 첫 번째 프로젝트 앨범. 각자의 강한 독창성이 매우 조화롭게 어울린 작품으로 이미 오래 전부터 국내 재즈팬들의 입에 오르내렸던 바로 그 앨범이다.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곡에서부터 진지함이 배어 나오는 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름다움이 있다.
4. Chick Corea / Return To Forever
(ECM 1022)
모던 재즈와 재즈록, 그리고 프리 재즈를 거친 칙 코리아가 정착한 곳은 그만의 독창성이 짙게 드리운 새로운 퓨전이었다. 그의 일렉트릭 피아노가 전면을 채운 가운데 펼쳐지는 이 앨범의 연주는 지금까지도 그의 대명사로 라는 등식을 성립시킬 만큼 강렬한 것이었다. 퓨전 뿐 아니라 전체 재즈사를 통해 최고의 찬사를 누린 세기적인 걸작.
(ECM 1760)
이태리 재즈의 거장 엔리코 라바가 ECM으로 돌아오다. 1986년 발표한 "Volver"이후 처음으로 ECM을 통해 발표한 새 앨범 "Easy Living"은 오랜 세월 동안 라바가 추구해 온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과 전통적 아름다움을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피아니스트 스테파노 볼라니의 참여로 더욱 탄탄해진 사운드는 이 앨범에 더할 나위 없는 신선함을 더한다. 부드러운 멜로디에 더해지는 완벽한 인터플레이가 매력적인 이 작품은 최근 발표된 라바의 최고작이라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6. Anuar Brahem / Astrakan Cafe
(ECM 1718)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중동지역의 민속적 정서는 아누아르 브라헴의 음악성을 간파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자 그의 스타일이 비롯된 배경이다. 오스트리아의 聖 제롤드 수도원에서 녹음된 이 앨범은 어느새 매우 다양한 시도를 통해 얻어진 원숙함마저 느끼게 한다. 현대 재즈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
7. Tord Gustavsen Trio / Changing Places
(ECM 1834)
편안하고 서정적이면서 아주 우아한 음악. 노르웨이 출신의 피아니스트 토르드 구스타브센이 추구하는 음악세계이다. 젊지만 무척 원숙한 작곡과 연주력 그리고 감정이입을 구사한다.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실리에 네가르드의 스탠더드 앨범 에서 반주를 맡았던 트리오라서인지, 자작곡을 연주하는데도 마치 스탠더드처럼 친숙함이 느껴진다. 아주 오래 동안 곁에 두고 들어도 결코 싫증나지 않을 앨범이다.
8. Tomasz Stanko / Suspended Night
(ECM 1868)
폴란드 재즈의 산증인으로 여겨지며 음악인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거장 트럼페터 토마스 스탄코의 2004년 신작. 2002년 발표된 전 앨범 "Soul of things"와 같은 쿼텟 포맷으로 편안하면서도 깊은 의미를 지닌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전작 이후 다수의 투어 활동 함께 해온 젊은 연주자들은 더욱더 성숙된 모습으로 스탄코와의 호흡을 맞추며 이 앨범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노련하면서도 결코 모험 정신을 잃지 않는 스탄코의 음악 세계를 그대로 투영하고 있는 수작.
9. Norma Winston / Distances
(ECM 2028)
존 테일러, 케니 휠러와 함께 아지무스의 일원으로 뛰어난 음악성이 깃든 아름다운 보이스를 들려주었던 영국 출신의 보컬리스트 노마 윈스톤이 ECM을 통해 두 번째로 발표하는 앨범. 네덜란 출신의 리드 연주자 클라우스 게싱과 이태리 출신의 피아니스트 글라우코 베니에르가 참여하여 우아하고 서정적인 음악 세계로 청자들을 인도한다. 청명하게 울리는 노마 윈스톤의 아름다운 음성은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를 감상하는 것 같다.
10. Charles Lloyd, Jason Moran / Hagar
(ECM 2311)
재즈 역사상 가장 중요한 연주자 중 한 명으로 여겨지는 찰스 로이드. 2013년 선보이는 이 작품은 현재 로이드 쿼텟의 일원이자,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제이슨 모란과 함께 작업한 듀오 앨범. 자작곡에서 듀크 엘링턴과 거쉰 등 역사적인 재즈 스탠더드, 그리고 봅 딜런과 비치 보이스의 노래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슴을 울리는 감동적인 연주로 담아내고 있다. 앨범을 끝맺는 ‘God Only Knows’에서의 담담한 연주는 이 앨범의 백미.
11. Eleni Karaindrou / Music For Films
(ECM 1429)
앙겔로풀로스 감독의 음악 콤비로 널리 알려진 카라인드루의 영화음악 모음집. 82년부터 앙겔로풀로스와 함께한 <침묵의 삼부작>(, , )을 비롯해 크리스토피스, 산도풀로스 등 그리스의 영화 감독과 작업한 음악들이 담겨있다. 특히 아름다운 오보에 선율로 깊이 새겨져있는 <안개 속의 풍경>의 아다지오와 카라인드루가 직접 부르는 <로사의 노래>는 감동적이다.
12. Jan Garbarek, The Hilliard Ensemble / Officium
(ECM New Series 1525)
발매되자마자 전세계 음악애호가들을 경악케한 음반!!! 힐리어드 앙상블의 신비에 싸인 하모니가 얀 가르바레크의 색소폰 음향에 채색되면서 상상하지 못한 음악세계가 만들어졌던 것이다. 기욤 뒤파이 부터 스페인의 거장 모랄레스에 이르기까지 탈속의 맑은 염원이 담긴 성가에 때로는 절규하듯, 때로는 신음하듯, 때로는 허공에 음향을 던져 놓듯 채색되는 색소폰 연주는 거부하기 힘든 충격을 던진다.
13. Zehetmair Quartett / Robert Schumann
(ECM New Series 1793)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체헤트마이어가 자신의 현악사중주단을 결성하고 하르트만과 바르톡의 현악사중주를 연주했을 때 그 거대한 음향과 강렬함에 많은 이들이 절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전작의 느낌 때문에 이번 슈만 현악사중주 1번의 첫악장 도입을 듣고 그 넘치는 감성에 놀라게 될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이토록 나긋하게 억제하는 감성적인 체헤트마이어를 접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랑의 속삭임 같은 풍성한 표현력은 정밀하게 쌓아 올려져 마지막 악장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통해 발산되어 체헤트마이어의 팬에게 큰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14. Kim Kashkashian / Asturiana
(ECM New Series 1975)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작곡가들의 가곡과 민요편곡 작품들을 킴 카슈카쉬안과 로버트 레빈이 직접 비올라와 피아노로 편곡 연주해 주고 있다. 팔랴의 <스페인 민요집>, 그라나도스의 <옛날풍의 스페인 가곡집>과 아르헨티나 작곡가들이 탱고 리듬을 인용한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가슴속 깊은 곳에 숨어 있던 애잔한 향수를 펼쳐내는 선율들로 카슈카쉬안의 깊은 감수성이 심연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 특히 히나스테라의 <슬픈 노래>는 푸르니에의 첼로 편곡보다 더 애절한 슬픔으로 이 음반의 백미를 이룬다.
15. András Schiff / Bach : Das Wohltemperierte Clavier
(ECM New Series 2270-73)
80년대 이미 가장 모범적이면서도 청아한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전곡을 녹음했던 안드라스 쉬프. 당시의 녹음은 지금까지 불멸의 명연으로 특히 피아니스트들에게는 하나의 교과서가 되어 왔다. 그가 다시한번 이 바흐의 거봉을 정복하였다. 실황녹음으로 발매했던 ECM의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파르티타와는 다르게 루가노의 스튜디오에서 녹음하여 그가 베토벤 소나타보다도 더 신중하였음을 감지할 수 있는데, ECM의 자연스러운 녹음에 담겨 더욱 부드러운 색채, 더욱 감각적 리듬감으로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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