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리치]우리는 종종 시중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을 권유받곤 한다. 대출수요자의 입장에서는 돈을 언제든지 갚을 수 있을 것 같고 만약을 대비하여 마이너스 한도가 위안이 되어 솔깃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마이너스 통장대출이 대출수요자를 위해서 권해지기 보다 시중은행의 장삿속에 의해 권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실망이 크게 된다.
금융감독원이 민주당
대구은행의 경우 지난 2분기 금감원에 통보한 신용대출대비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 가산금리는 0.5%이었으나 실제로는 3.46%에 달랬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도 각 1%와 0.5%에 비해 2배가 넘는 각 2.29%와 1.47%이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0.5% 보다 높은 0.95%와 0.6%를 기록하였다.
2분기 신용대출 대비 마이너스 대출 가산금리
자료: 금융감독원(민주당
시중은행은 마이너스 통장대출이 신용대출보다 금리가 높은 것은 한도 미만의 사용 금액으로 인해 미사용 금액에 대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 충당금을 설정과 자금이 묶여 기회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라 한다.
반면
향후 대출수요자는 마이너스 통장대출을 받기 보다 신용대출을 받도록 하고 기존 마이너스 대출자는 마이너스 통장이 복리 이자임을 깨닫고 1순위로 청산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연리 10%, 1000만원한도의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자마자 500만원 쓰고 한도가 남아 방치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자는 첫째 달에 41,667원이 나가나 둘째 달에는 첫째 달의 이자가 대출금에 더해져 42,014원 지출된다. 이렇게 이자에 이자가 붙어 결국 12개월 차에는 원금은 5,477,916원으로 불어나고 이자는 처음41,667원에서 45,645원까지 늘어난다. 결국 500만원이라는 빚이 대출한도인 1,000만원까지 도달하는데 7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물론 이자가 12%라고 하면 5년 10개월이면 대출한도인 1,000만원을 초과한다. 단 2%의 차이가 복리로 움직여 1,000만원 한도를 1년 2개월이나 단축한다.
또한 연리 10%, 1000만원한도의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자마자 750만원 쓰고 방치하면 정확히 3년 만에 1000만원한도가 다 차서 그 다음달부터는 연체를 걱정해야 한다. 연리 12%이면 2년 5개월 만에1000만원한도에 다다른다.
마이너스통장 사용에 따른 이자액 추이
자료: 비앤아이에프앤 재정컨설팅센타
빚이 있으면 한도가 있어 미사용 금액이 공짜 돈 같고 금리가 높은 대출부터 갚아야 한다. 바로 신용대출보다 가산금리가 높고 시중금리에 즉시 반응하는 마이너스 통장대출이 그것이다. 지금 마이너스 대출통장이 있으면서 저축이나 투자를 하고 있으면 당장 마이너스 대출통장으로의 저축이 복리의 수익을 가져다 주는 투자라고 여기고 저축할 필요가 있다. 다만 비상예비자금이 없으면 갑자기 목돈이 들어갈 때를 대비하여 한도 이상 저축을 하였더라도 바로 청산하기 보다 일정액의 비상예비자금을 만들 때까지 유지하면서 청산계획을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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