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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예능

추억의 전쟁영화들

by 501™ 2012. 7. 23.



전쟁 액션…가장 매력적인 영화 장르中의 하나…어쩌면 男性영화팬들의 로망으로…
Erich Maria Remarque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서부전선 이상없다, 1929)처럼…
출간되자마자 미국나치 독일(Westfront 1918)이 경쟁적으로 영화화할만큼 무한가치의 존재였습니다.







한창 전쟁중인 와중에도 자국군의 사기진작과 홍보전략을 위해 나치 독일이 만든
U-Boote westwärts(1941) 같은 작품들도 숱했으며….







The Bridges at Toko-Ri(원한의 도곡리 다리, 1954)처럼, 전쟁이 끝나면, 바로 헐리웃의 신선(?)한 소재가 되기도 하고…
옛 전쟁 당사국끼리 힘을 합해 천문학적인 물량대작전을 펼친 Tora! Tora! Tora!(도라 도라 도라, 1970)같은 작품도 있고…







전쟁 액션 히어로야말로…서부극의 제왕(Flying Tigers , 1942)마저도…
그리고 신사협정의 젠틀먼(Twelve O'Clock High, 1949)도 마다하지않는 최고의 배역이었으며….







손수 창작하기에는…드라마틱한 실제 이야기가 하늘(Battle of Britain , 1969)로…
바다(Midway, 1976)로…무궁무진한게 또한 전쟁 영화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오늘은…가장 활발하게 전쟁 드라마가 붐을 이뤘던 시대를 중심으로
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여러 자료 확보상…제 2 차 세계대전中 유럽전선을
중점적으로 극화한 미국/영국 영화들이 주로 편중된 것에 대해…미리 양해 말씀 드립니다…









시작은…성공한 전쟁소설 작가 Cornelius Ryan의 두 작품부터…
책은 1959年에 발표되고 영화는 1962年에 개봉되었습니다…
1944年 6月 6日에 개시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그린 The Longest Day(지상 최대의 작전)입니다.
Saving Private Ryan(라이언일병 구하기, 1998)덕에 많이 찾아봤을 저 지도를 다시 보게되네요…











20세기 FOX社의 3시간짜리 이 大作은 도무지 숫자를 셀수 없을 정도의 올스타 캐스팅에 다섯명의 감독…
Cornelius Ryan을 비롯한 다섯명의 시나리오 작가들이 공동작업하면서 당시로서는 가공할 금액인 1천만달러의 제작비가
들어갔습니다. 1993年에 Schindler's List(쉰들러 리스트, 2500만달러)가 나오기 前까지…최대 제작비의 흑백영화로 기록되었죠…







코넬리어스 라이언의 두번째 작품은 동명 타이틀로 1977年에 개봉된 United Artists社의 역시 또 3시간짜리 War Epic.
네덜란드 Arnhem에서 치뤄진 Operation Market Garden(마켓가든 작전, 1944年 9月 17日~27日)을 2,600만달러를 투자해
역시 또 올스타배우들을 동원하며 英國의 자랑 리처드 아텐보로경이 53세때 연출한 다큐드라마입니다…
국내 케이블 영화채널서 자주 방영하는 덕에 많이 보셨을 A Bridge Too Far(머나먼 다리, 1977)죠…







양들의 침묵(1991)의 Hannibal Lecter 앤터니 홉킨즈가 30代 후반의 나이로 마켓가든 작전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英國 제 1 공수사단의 존 프로스트 중령으로 나오는 3분 53초짜리 낙하 동영상…









이건 영화속의 장면들이 아니라 실제 마켓가든 작전의 사진들입니다…
보신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하고 말씀드리지만…파죽지세로 나치 독일군을 몰아가던 연합군이
이때만큼은 숫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참패를 당하며 주춤한 작전이였는데…그 바람(?)에 영화도 재미를 못봤죠.







전편에 이어 Alistair MacLean의 소설을 극화한 Force 10 from Navarone(나바론 요새 2, 1978)이나
제 2 차 세계대전의 유럽전선 끝물이었던 Operation Lumberjack에 투입된 미 9 기갑사단 이야기를 담은
The Bridge at Remagen(레마겐의 철교, 1969)같은 전쟁물도 위의 작품들과 비숫한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성공한 전쟁물 The Guns of Navarone(나바론 요새, 1961)만큼이나 작가 알리스테어 맥클린이 자랑하는
또 다른 액션 어드벤쳐물이 Where Eagles Dare(독수리 요새, 1969)인데요…세월이 40年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도 전세계 전쟁영화 매니아들이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보물같은 작품입니다.













알리스테어 맥클린의 전형적인 구성처럼…알프스 山中 난공불락의 요새를…
당대 英國과 미국을 대표하던 대스타들…42세의 리처드 버튼과 37세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침투하여 특공작전을 수행하는 스토리…특히나 마카로니 웨스턴의 특급스타는 전쟁 모험물에서도 최고~













아래에서 다시 언급하겠습니다만…플래툰(1986)이나 라이언일병 구하기(1998) 등이 그동안의
전쟁영화 개념을 바꾸어놓기 前…당시 득세했던 War Film들은 오락활극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진지함이 부족한 뜬금 유머엡반전을 거듭하는 스릴쪽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 탓에...
조금 황당함도 있었지만…초딩시절 주말 TV를 통해 접한 독수리 요새는 아직도 지존급…







마이클 케인을 앞세워 책 발간 1年만인 1976年에 영화화시킨 Jack Higgins
베스트셀러 The Eagle Has Landed와는 물론 별개의 작품입니다…













독수리 요새Brian G. Hutton감독과 Clint Eastwood는 2年뒤인 1970年에
Kelly's Heroes(켈리의 영웅들)이란 코믹한 어드벤쳐 무비를 공동작업해 내놓기도 했습니다…









역시 또 독수리 요새에서 멋진 히어로의 모습을 보여준 Richard Burton는 이번에는,
눈이 아닌 사막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Raid On Rommel(롬멜 습격작전, 1971)의 주인공으로…









The Bridge on the River Kwai(콰이江의 다리, 1957)나
The Great Escape(대탈주, 1963)처럼
역사에 길이 남는 전쟁포로(POW camps)에 관한 명작들도 있지만…







프랭크 시나트라트레버 하워드가 멋진 앙상블을 이루며 감동과 재미를 보여주는
Von Ryan's Express(탈주 특급, 1965)같은 필름도 있습니다…케이블 영화채널서 손쉽게
접하셨을 이 작품은 마크 롭슨의 연출력에 워낙 원작(David Westheimer)이 뛰어나서…









케이블방송에서 최근 수년간 지겨울 정도로 방영했던 전쟁영화가 Battle of the Bulge(발지 대전투, 1965)일듯…
그러나 극중 로버트 쇼가 묘사하는 요하임 파이퍼(Joachim Peiper) 기갑연대의 티거 탱크 등 전차들은 원없이 봅니다.











전쟁 액션물의 전성시대답게 The Dirty Dozen(특공 대작전, 1967)같은 작품도
나왔습니다…사형집행을 앞둔 12명의 흉악범들이 사면을 조건으로 나치 독일군과 싸운다는…
어디서 본듯한 스토리…MGM社 버전의 이 실미도(?)는 뜻하지않게 흥행과 비평서 대박을 쳤죠…









The Dirty Dozen(특공 대작전, 1967)의 성공은 재빠르게 TV 시리즈로 만들어졌습니다.
Garrison's Gorillas(개리슨 유격대, 1967~1968)란 이름으로 국내에서도 방영되어 꽤나 큰 인기를 누렸다고 하네요…







KBS가 미국 ABC社로부터 26회분 전량 수입하여 1968~1970年까지 방영하고…
나중에 MBC가 1975~1976年에 재방영했다고 합니다…특히 中國서는 인기가 폭발적이었다고…







전쟁 액션물의 호황은 안방 극장 TV에까지 진출해 ABCCombat!(1962~1967) 역시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시리즈가 되풀이되어 수입방영되기도 했습니다…Rick Jason
Vic Morrow라는 이름은 은근히 유명해졌고…제니퍼 제이슨 리빅 모로우의 딸이죠.









역시 또 ABC가 만들었던 TV 전쟁 시리즈 The Rat Patrol(사하라 특공대, 1966~1968)입니다…
개조 지프에 50 캘리버 기관단총으로 무장한 이들 4인조를 일명 생쥐 특공대라기도 했는데…
1971年부터 KBS을 통해 국내방영을 했고 특이한 것은…56회분 모두가 1시간이 아닌 30분짜리였다네요…







YouTube에 몇 개의 동영상이 올라와 있는데…정작 전투장면이 있는 것은 없군요…
카우보이 모자 한쪽을 꺽은 대장 크리스토퍼 조지
원더 우먼(1975~1979)의 히로인 린다 카터의 남편이기도 했습니다.







20세기 FOX社가 1,200만달러를 들여 완성한 Patton(패튼 대전차군단, 1970)…
조지 S. 패튼장군역을 연기하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을 거부한 George C. Scott가 화제였던 大作…







Patton(1970)의 1분 24초짜리 트레일러 동영상…







영화판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The Paper Chase, 1973)의 Hart君역이었던
Timothy Bottoms의 우울한 연기가 돋보이는 새벽의 7인(Operation Daybreak, 1976)…









나치 독일장교 단골배우 Anton Diffring이 연기한 SS 보안방첩국(SD) 라인하르트 하이드리히의 실제모습…
Operation Daybreak프라하의 도살자란 별명의 그를 암살하기 위한 작전 암호죠…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편집한 새벽의 7인(1976) 5분 19초짜리 스포 만땅 동영상.







샘 페킨파감독이 실제 이야기에 가까운 원작에 따라 개성있게 만든 Cross of Iron(철십자 훈장, 1977)은
국내서 1978年 구정 특선영화로 선보였는데…아마도 전쟁 드라마 전성시대의
파장 분위기속에 전쟁 영화 매니아들은 진한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습니다.















치열한 전투장면과 소련 T 34 탱크가 벽을 뚫고 공격하는 독특한 장면의 4분 47초짜리 동영상.







서독영화 Das Boot(특전 U보트, 1981)나 한때 베트남전쟁 영화 붐을 일으킨 Platoon(플래툰, 1986)…
전성시대만큼의 War Film들이 양적으로 쏟아지지는 않았지만…보다 더 현실적이고 냉철한 시선으로
전쟁영화을 바라보는 풍토가 대세를 이루게 되었습니다…낭만과 유머에 지나친 善을 배격하며…







Platoon(플래툰, 1986) 1분 56초짜리 트레일러 동영상…







라이언일병 구하기(Saving Private Ryan, 1998)는 헐리웃…아니, 전세계 전쟁영화의 트렌드를
송두리째 바꿔버린 역작으로 길이 남을겁니다…실제에 가까운 격발음 효과부터 시작해…
실제 전투상황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부상자 처리…한쪽에 일방적으로 기우는 전세도
최대한 배제하고…미숙하게 장비를 다루다 개죽음당하는 것들까지 세삼하게 다루면서…
앞으로 제작될 전쟁 영화의 지침까지 마련한 획기적인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꽤 충격적이고 인상적인 라이언일병 구하기 도입부의 7분 25초짜리 동영상…

시간 관계상, 더 많은 작품들을 다루지못해 아쉽지만…끝까지 읽어주신 분들…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