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적의 50도 세척법... 진실인가?
50도의 뜨거운 물에 채소를 씻으면 싱싱해진다?
채소를 비롯해 육류까지 50도씨의 온도에서 씻으면 더 신선해지고 오래 보관이 가능하다고 하는 50도 세척법.
기적의 세척법이라고까지 하여 일본에서는 엄청난 유행을 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보도가 되었죠
과연 진실일까요?
▶ 50도 세척법이란?
50도씨의 물에 채소를 씻으면 시들해진 채소가 살아나고, 딸기나 사과같은 과일으ㅡ 단맛이 더해지고
각종 오염 물질이 깨끗이 씻겨져서 보관 기간도 길어지는 세척방법입니다.
▶ 50도 세척법의 원리
채소와 과일은 호흡을 하면서 수분을 잃고 시들게 되지요
그래서 이를 막기위해 채소 스스로가 기공을 닫아버리게 됩니다.
50도씨 물에 담그면 순간적으로 이 기공이 열려 수분을 흡수하며 싱싱해지게 되는것입니다.
또한 뜨거운 물이 부패균을 처리해 보존기간도 늘어나게되며
각종 오염물질도 찬물보다 쉽게 제거할수 있는 방식입니다.
▶ 50도 세척 방법
온도계를 세척용기에 넣고 뜨거운물과 찬물을 섞어 50도씨를 맞춥니다.
세척할 재료를 담그고 살살 흔들어 주면서 일정 시간동안 담가둡니다.
뜨거운 물을 중간 중간 넣어서 온도를 유지시킵니다.
부패균이 35~40도에 가장 활발하기때문에 43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합니다.
▶ 재료에 따른 세척시간
숙주, 콩나물은 2~3분간 물에 넣어 저어준다
잎채소는 전체를 담가 흔들면서 1~2분
오이 가지 피망 오렌지 감 뿌리채소는 2~3분
토마토 사과 오렌지 바나나는 3~5분간 물에 담가 살살 문지른다.
물기를 최대한 빼고 바로 사용하거나 냉장 보관한다.
생선은 내장을 제거하고 1~3분, 고기는 20초~1분 담갔다가 그날 안에 사용
▶ 50도 세척법의 효과는?
분명히 시들었던 채소가 살아나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냉장보관시 보관기간이 며칠 더 늘어나는 것도 사실이구요.
▶ 50도 세척법의 진실은?
순간적으로 채소를 싱싱하게 만들때는 효과적입니다. 또한 짧은 기간 보관시에는 조금 그 기간을 연장할수도 있구요.
과일의 경우 단맛은 올라갈수 있어도 식감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오랜기간 보관할 경우에는 역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염물질을 제거하기에는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이 방법은 모든 채소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니 일부 채소에 적용하면 좋을 것이구요
주의할점은 애매하게 따뜻한 물은 미생물의 활동을 높여 위생상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약이되는밥상 지기의 생각
온도를 맞출 자신이 없으면 하지 마세요.. 오히려 독이 됩니다.
뜨거운 물에 1~2분 담글것을 찬물에 20분 담가보세요. 비슷한 결과가 나옵니다.
느림의 미학이 여기서도...^^
제철 식재료를 필요할때마다 소량구입하면 좋겠죠~
생생정보통 동영상 보기http://www.youtube.com/watch?v=Bqep_MSa1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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