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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집에서하는 3일단식 따라하기

by 501™ 2013. 12. 28.


단식에 들어가기 전에

 

실지로 단식을 경험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단호한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치뤄낼 수 있어요.

육체적인 고통은 생각보다 힘들지 않습니다. 감식 과정이나 본 단식 과정보다 오히려 음식을 먹기 시작하는 회복식 과정이 정말 인내심이 필요한 때라고 할 수 있지요.
회복식과정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패를 하게되어 단식의 효과를 전혀 보지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건강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매우 조심하셔야 한다는 것은 꼭 알고 시작하셔야겠습니다.

  기간 내내 죽염과 생수를 드시는 것은 종전대로 하시는데 특히 물을 먹는 양이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합니다. 평소에 물을 충분히 먹어주는 습관이 되어 있지 않은 분들은 처음에는 억지로라도 먹어주어야 하므로 각오를 단단히 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실지로 음식을 전혀 섭취하지 않는 것은 삼일간이지만 , 총 열흘간이 다같이 중요한 단식기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은 잠시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제가 드리는 말씀을 충실히 따라주시면 되겠습니다. 다른 특별히 준비해야할 것은 별로 없고 단지 관장기를 하나 구입하시고 약국에서 1000정들이 마그밀을 한 통 사시면 됩니다.

마그밀은 일반 약국에서는 소량으로 포장된 것만 판매하기 쉬운데, 큰 약국에 가면 1000정들이 포장된 마그밀정을 사실 수 있습니다. 소량으로 포장된 것은 물에 잘 풀리지 않아 쓰기가 불편하므로 1000정 포장된 것을 구입해서 쓰시는 것이 편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관장기는 일반 의료기 취급하는 곳에 가시면 크기 별로 구입해서 쓰실 수 있는데, 한 2000cc정도 주입할 수 있도록 펌프식으로 된 것으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전문 의료기 판매점이 아니더라도 약국 같은 곳에서도 판매하는 곳이 간혹 있으므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첫째날

드디어 단식의 첫 발을 내딛게 됭었습니다. 오늘은 저녁 식사양만 조절하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오늘부터 감식을 해야하는데, 본 자연건강법을 실천하고 계신 분들은 이미 아침을 먹지 않고 계시겠지만, 점심식사는 벌써 하셨겠군요. 평소대로 점심식사를 하셨으면 저녁식사를 평소 드시는 양의 반만 드시도록 하세요.
되도록이면 너무 짜거나 매운 것, 단것 등의 자극적인 음식은 일체 피하시구요. 오늘부터 단식을 무사히 치르고 회복식이 끝날 때까지, 그리고 그 이후도 한참동안은 양약이든 한약이든 일체의 약물은 물론이고 술이나 담배, 다른 기호식품도 절대 가까이 하심 안되구요. 이 정도야.... 하고 방심하시면 모든 것이 헛수고입니다.
그리고 여성들의 생리문제는 아무 걱정 마십시오. 현재 걸리신 마법은 여러 분의 건강회복을 위해 하늘이 때맞춰 도와주는 것으로 생각하세요.

생리기간에 단식을 단행하면 육체가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때이므로, 배출되는 혈액과 함께 자궁이나 여타 관련기관의 불순물을 같이 제거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일 수도 있으니까요. 원래는 단식기간 중 매일 냉온욕을 해 주는 것이 좋겠는데, 생리기간 중이라 불편하실 것이므로 이것은 생략하도록 하지요. 대신 샤워기로 대치할 수 있는 방법을 나중에 일러드리겠습니다.

 회사의 회식이 있더라도 건강문제로 특별한 조치 중이라 음식을 함부로 먹을 수 없으며, 술은 절대 안 된다고 잘 양해를 시켜드리고 절대 조심하시도록 다시한번 당부드립니다.

댁에 계시는 부모님께도 잘 말씀드리구요. 특히 연세가 드신 어른들은 모든 병이나 건강유지를 위해서는 잘 먹어야 된다는 선입견들을 가지고 있기가 쉬우므로 잘 이해를 시켜드리지 않으면 걱정을 많이 하시게됩니다. 어른들께서 걱정을 심하게 하시면 효과적이고 완벽한 단식을 해 내는데 많은 지장이 있을 수도 있구요.  그러니 먼저 가족들이나 가까운 분들의 이해와 격려가 아주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감식 이틀째입니다. 어제 두 끼 식사 중 저녁식사를 반으로 줄여서 평소 식사량의 3/4을 섭취한 셈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조금 더 줄어 들겠지요? 감식 이틀째에 실천하실 항목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오늘은 점심식사도 반으로 줄이고, 퇴근해서 댁으로 가시면 저녁은 현미와 보리, 수수, 조, 율무 기타 다른 잡곡을 섞어서 최소한 다섯 가지 이상으로 죽을 끓여 드시도록 하세요. 위의 곡식으로 가루를 내 두면 회복과정에서도 유용하고 평소에도 여러모로 활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이 현미오곡가루는 냉장 보관하시는 것이 좋겠군요.

◈ 저녁에 주무시기 전에 마그밀을 네 알 드시고 주무세요. 오늘 저녁부터 앞으로 매일 아침 저녁으로 마그밀을 네 알씩 드시게 됩니다.

◈ 퇴근하실 때 약국을 들러 구충제를 사서 복용하시도록 하세요.구충제는 약국에서 권하는 것으로 지시에 따라 드시면 됩니다.

◈ 푹신한 잠자리를 피하고 뜨겁지 않은 맨바닥에서 주무시도록 하세요.특히 침대에서 주무시는 것은 절대 좋지 않습니다. 습관이 되지 않아 바닥에 그냥 주무시는 것이 당장 힘들면 얇은 이불을 깔고 주무시는 것으로부터 습관을 들여 나중에는 맨바닥에서 잘 수 있도록 합니다.

◈ 자연건강에서 권하는 운동법(붕어운동, 모관운동, 합장합척운동, 등배운동)을 그동안 실천해오셨으면 그대로 하시고 그렇게 하지 못했으면 당장 오늘 저녁부터 잠자리에 들기 전에 실천하도록 하세요.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주무시기 전에 꼭 실천합니다. 단식이 끝난 후에도 계속 습관화하여 실천하시면 그 무엇보다 건강증진에 효과적입니다.

◈ 평소에 드시는 것보다 생수의 복용량을 늘리도록 하세요. 자주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불편이 있더라도 하루에 3리터 이상을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죽염의 복용은 평소대로(하루 8g내외) 유지하도록 합니다.

조금 허기가 지고 기운이 없는듯 느껴져도 일상생활을 하시는데 크게 지장이 없습니다. 오히려 일상적인 생활을 그냥 유지하고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지요. 그러나 처음 하시는 단식이니 너무 심한 운동이나 육체적인 노동은 아무래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술이나 다른 간식은 일절 드시지 말도록 합니다.

오늘은 단식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필요한 조치, 그리고 주의해야할 것들을 요약하여 드리겠습니다.

  • 본인과 주변사람, 가족들로 하여금 단식에 대하여 이해하고 절대 불안한 마음이나 걱정을 하지 않도록 심리적인 안정을 꾀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생수만 마시고 있으면 보통 사람들도 3주나 4주, 길게는 8주 동안, 침착한 사람은 12주나 13주 동안 단식을 하더라도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절대 절식에 대한 불안감부터 떨쳐버려야 하겠습니다.
  • 단식을 시작할 때는 먼저 체중, 키, 가슴둘레, 목둘레, 배둘레 등을 재어두도록 하세요.
  • 자신이 과거에 어떤 질병에 약했는지를 파악해 둡니다. 위, 장, 콩팥, 간, 비장, 방광, 생식기 등의 질환이나 변비, 류머티즘, 편두통, 인후통, 간질 등의 질병이 있었는지의 여부, 평소에 아팠던 경험등을 생각해 내어 잘 파악해 두도록 하세요.
    단식 중에 이러한 부위에 통증이 오거나 현재 앓고 있는 증상이 일시적으로 심해지는 듯한 느낌이 올 수 있습니다.
  • 단식을 시행하려는 분들은 반드시 사전에 이미 금주를 해야하고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 결혼을 하신 분들은 단식이 끝나고 회복이 된 후에도 적어도 3주 동안은 배우자와 잠자리를 해서는 안됩니다.
  • 단식 전부터 뜨거운 음식은 먹지 않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미리 찬물로 목욕하는 연습을 해 두면 좋은데, 미지근한 물에서 점차 찬물(14~15℃ 정도)로 씻는 연습을 해 나가면 됩니다. 특히 단식기간 중 더운 물로 목욕을 해서는 안됩니다. 냉온욕이 가장 좋습니다.
  • 단식 중에 각종 영양제를 구입하여 복용하는 일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또한 단식 중에 나타날 수 있는 여러가지 고통, 예컨데 격렬한 배고픔, 반신마비증세, 혀와 입술의 마비 등을 치료하기 위해 주사 같은 것을 사용해서는 안됨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 단식 중에는 여러 가지 오래된 지병이 재발하는 수가 있으며, 이 때 나타나는 병증은 자신이 모르고 있었던 병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년 전에 폐결핵을 앓았으나 현재는 완치되어 있는 사람이 단식 중에 많은 혈담을 토하는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 절대 놀라지 말고, 의지가 약해지거나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합니다.
  • 단식은 몸 뿐 아니라 마음을 같이 정화시키는 행위입니다. 단식을 하려는 사람은 본격적으로 단식을 하기 전부터 감정을 자극하거나 흥분시키는 행위를 멀리하고 단식 중에는 가급적 T.V나 신문도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앙이 있으신 분은 신앙과 관계되는 서적이나 구절을 암송하여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고, 차분한 음악이나 정신수양을 도모할 수 있는 읽을거리를 준비합니다.
  • 고혈압 환자나 불면증이 있는 사람이 단식을 시작할 경우에는 최고 혈압과 최저 혈압을 측정해두고, 당뇨병 환자나 신장병 환자는 소변검사를 해 두도록 합니다.

 


   

 

이틀간의 감식을 잘 지키셨나요? 수고했어요. 이제 마지막 감식을 통해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착실히 넣어주던 음식물을 내일부터 며칠간 들여보내지 않을 터이니 놀라지 말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하라고 메세지를 줍니다.


이제부터는 본 단식과정에 해주어야 할 모든 요법들을 실천하셔야 합니다. 식사를 완전히 끊지 않았어도 이미 단식은 실행 중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약간 긴장도 되고 스릴이 있지요? 이렇게 설레는 마음과 긴장, 스릴이 양념으로 가미되어야 인생도 맛깔스럽잖아요?

이제 회사도 나가지 않겠다, 아침부터 "우리자기"랑 데이트하러 뛰쳐나가지 마시고 제가 드리는 지침을 오전부터 충실히 이행하시고 숙제가 끝나면 오후에 친구 만날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만나더라도 생수병을 가지고 가셔서 홀짝 홀짝 드시는 것 외에 술이나 음식, 차와 음료 등 일체의 식품을 섭취하시면 안됩니다.(이것을 어기면 만사 도로아미타불!!!)

억울해하실 것 없어요. 그 동안 오래도록 잘못된 섭생을 해온 데 비하면 아주 싼 대가를 치르고 보상받는 것이니까요.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일찌감치 일어나세요. 게으름 피지 말구) 잠자리에서 가볍게 몸을 푼 후 맥주컵으로 두 컵 정도의 생수에 죽염을 연하게 타서 입안을 굴려가며 천천히 마셔줍니다.- 이건 평소에 해오셨지요? 이 때 같이 마그밀을 네 알 드시도록 하세요.

◈ 집에서 목욕을 하실 분들은 욕조에 물을 틀어놓고, 붕어운동과 모세혈관운동, 합장합척운동, 등배운동을 해주는데, 되도록이면 옷을 벗어버리고 피부호흡이 잘 되도록 한 상태에서 실시합니다. 특히 가슴을 압박하고 있는 브라나 꽉끼는 속옷은 집에서는 아예 벗어 버리고 생활하도록 하세요. 특히 브라는 여성들의 각종 유방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는 몹쓸 것입니다. 가슴도 호흡을 해야 탄력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거든요. 위의 운동을 한차례 해 봐야 10여분이면 족합니다.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막상 해보면 "어이쿠, 장난이 아니군"싶을 거에요. 몇 번 반복해도 좋아요.

◈ 그리고 나서 냉온욕을 하는데 일반 분들은 가까운 대중탕을 이용하시거나 집에서 하시면 되겠고 생리를 하고 계신 분들은 아쉬운대로 샤워기라도 이용해서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매일 실천해주는 냉온욕은 체액의 산 알칼리도를 조절해주고 면역력을 기르며 피부를 탄력있게 하며 감기를 예방하는데는 최고의 요법이라고 할 수 있지요.

  • 따뜻한 물로 1분 간 전신에 고루 샤워를 하시고 냉수를 양쪽 다리에 세 번씩, 양쪽 어깨에 세 번씩 끼얹어 준 후 1분 정도 시간이 경과한 후에 다시 온수로 1분간 샤워, 다시 냉수를 끼얹고 1분.... 이렇게 8번 이상 반복하세요.
  • 다다익선입니다. 주의하실 것은 마지막에는 반드시 냉수를 끼얹은 상태로 마감하는 것과 머리를 감거나 가볍게 세안하는 것 외에 비누를 사용하시지 말라는 거에요. 특히 샴푸니 드라이기 등은 모발을 엄청나게 상하게 할 뿐 아니라 몸의 장기에도 엄청 나쁜 영향을 미치니 주의하세요. 이 기간 동안 화장을 하는 것도 피하시구요.
    남자친구가 맨 얼굴로 나왔다고 구박하면 한 대 쥐어박아 버리세요.

◈ 시원하게 냉온욕을 마쳤으면 자연스럽게 머리를 말리면서 죽염을 조금 먹어주고 따끈한 감잎차를 마셔 줍니다. 오전 중에 석잔 정도 마셔주는 것은 평소와 동일하니 앞으로도 계속 마셔주세요. 속이 따뜻하게 풀리면서 "아웅~ 한 숨 푹 잤으면..."싶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았어요. 죽염수로 관장을 해주셔야 합니다. 이건 그냥 넘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단식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필수항목이므로 필히 해 주세요.

  • 죽염수 관장하는 법은 본 사이트에 정리되어 있는 내용을 읽어보시면 되는데, 처음에 혼자 하시기에 서투르고 어색할 것이나 몇 번 해보시면 요령이 생기고 혼자서도 얼마든지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들도 하는 걸요 뭐...

◈ 이제 점심 때 어제 저녁에 드신 죽을 드시면 오늘 드시는 식사는 "땡!"입니다. 반공기 정도만 드시는데, 아주 아까우실 테니 조금씩 아껴서 천천히 오래 오래 드십시오.

◈ 이제 오후는 책을 보시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차분하게 보내시면 되겠습니다.
친구 분을 만나도 좋겠지만 산만하고 시끄러운 곳은 피하고 위에 말씀드린 사항을 반드시 지켜주세요. 지금 여러 분은 엄격한 수도생활을 하고 있는 구도자의 마음자세를 견지하셔야 합니다.

◈ 하루 종일 물병을 늘 끼고 움직이셔야지요. 이것이 여러 분의 지금부터의 식사대용이고 생명줄인 것입니다. 하루에 1.5리터짜리 음료수 병으로 두병 이상은 마셔주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물이 잘 먹히지 않고 억지로 먹으면 속이 미슥거리고 구역질이 나려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마시다 보면 마셔져요. 차츰 나아지지요. 평소에 복용하던 대로 죽염을 복용해주고 이 생수 마시는 것을 꼭 실천하세요. 한꺼번에 벌컥벌컥 마시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30분마다 한 두 모금씩 규칙적으로 마셔주는 거지요.
이렇게 6개월만 마셔주면 몸 속의 피가 전부 바뀌게 되어 어린아이와 같이 깨끗해집니다. 유념하세요.

◈ 어, 하루종일 수고하셨어요. 저녁 때 다시 한번 붕어운동이랑 여러 운동을 해 주시고 마그밀 네 알과 죽염,  생수를 두 컵 정도 마신 후에 내 몸이 새로운 천 년을 맞기 위하여 정갈하게 청소된다는 암시 속에서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푹 주무세요.

내일은 견디기가 조금 힘들어 지실 것입니다.
밝은 햇살이 비치기 전의 이른 새벽이 가장 어둡고 추운 법입니다. 따스한 햇살을 마음껏 껴안고 내 온몸 가득 행복감으로 충만한 풍요로운 인생을 위해 잠시만 참도록 합시다.


 


   

 

자, 드디어 본 단식을 시행할 차례입니다. 마지막 감식과정, 어땠나요? 낮에 죽 쬐끔 홀짝거리며 먹고 나서 숟가락을 놓을래니 서운하고, 허망하고 그랬어요?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일 중의 하나인 먹는 즐거움을 앗아가 버린 건강지기를 원망하며 눈물을 찔끔, 그런 건 아니겠지요?


어제 일러드린 숙제는 잘 이행하셨남요? 물론 잘 지켰으리라 믿습니다.  이제부터는 소금 그리고 맑은 공기만이 몸 속으로 들어가는 것의 전부입니다. 아, 마그밀 먹는 것은 음식이 아니니까 치지 않았습니다. 본 단식을 하시면서도 어제 일러드린 하루 일과를 계속 충실히 지켜나가시면 됩니다.

오늘은 단식 중에 지켜야 할 중요한 사항들을 정리해 올려드리죠.

◈ 단식 기간에 기운이 없다고 특별히 자리에 눕거나 안정을 취할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평소 이상으로 무리하게 움직일 필요도 없겠지요. 그러나 단식 중에는 감각이 예민해지므로 감정에 치우치거나 복잡한 문제는 일단 접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오면서 취한 행동이나 대인관계, 일상적인 습관 등을 공명정대하게 되돌아보고 자신을 비판하며 반성을 하도록 합니다.

◈ 중환자가 아닌 경우에는 단식 중에 적당한 걷기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도 자주 환기를 시켜주어야 하며 합성섬유로 된 옷은 삼가고 면직류의 가볍고 헐렁한 옷을 입고 생활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단식 중에는 자신은 잘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사람마다 특유의 냄새가 나게됩니다. 특히 몸의 상태가 안 좋을수록 그 냄새가 많이 나는데, 이는 몸 속의 나쁜 독소가 피부를 통해 배출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냉온욕을 하거나 정 힘든 경우라도 미지근한 물로 잘 씻고 냉수로 깨끗이 닦아내는 일을 하루에 한 번씩은 꼭 실천하도록 합니다.

◈ 금주, 금연, 부부생활, 커피, 청량음료 등을 삼가는 것은 어제 말씀드렸지요? 남자분들은 면도를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사람을 방문하거나 손님과 너무 오래 접촉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로가 쌓이고 몸에서 나는 냄새는 일반 사람들에겐 불쾌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 통변이 되든 안 되든 미지근한 죽염수로 관장을 필히 하루에 한 번 해 주어야 합니다. 또 변을 보든 안 보든, 변의가 없더라도 일정한 시간에 화장실을 찾아 변기에 앉아있는 것이 좋은데, 통변이 잘 안되는데 무리하게 힘을 주지말고 안 나오면 안 나오는대로 그냥 두세요.

◈ 단식 중에는 특히 아픈 부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면 간기능 부전은 흉추 4번과 8번, 부신에 이상이 있는 사람은 흉추 9번이 아프면서 갑갑해지는 증상이 나타나지요. 이때 지압을 1분 30초씩 실시하거나 가볍게 1~2분간 두드려 줍니다. 신체의 상태에 따라 각혈을 하거나 다량의 자궁출혈, 혀가 굳어지거나 설태가 끼거나 피부의 트러블 등등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단식 중에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는 절대 불안해하지 말고 낫기 위한 증상이니까 기쁘게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적당한 자연요법으로 조치하여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는데, 지도자의 적절한 도움을 받아 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 다른 약재는 일체 복용하면 안되며, 특히 주사를 맞는다든지 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 삼가야 합니다. 단식 중에 주사 한 대 맞고 그 자리서 절명한 경우도 있어요. 바로 이러한 위험성 때문에 처음 실시하는 사람은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철저한 지도를 받아 단행하라고 하는 것이죠.

◈ 되도록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만, 부득이하여 중간에 단식을 중단할 수밖에 없을 경우, 바로 딱딱하고 뜨거운 음식을 먹어서는 안됩니다. 단식을 중지하고 나서 최초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미지근한 미음인데, 찻잔으로 한 잔 정도를 조심스럽게 천천히 먹어야 합니다. 다음 날은 약간 양을 늘려 두 끼를 먹고 다음 날부터 죽을 드실 수 있습니다. 회복식을 서두르게 되면 크게 건강을 해칠 수 있음을 유념하세요.

생전 처음 굶어보신 분들도 있을 것이며, 단식을 하면 과연 어떤 현상이 올까 긴장도 되었을 것이고 말로만 듣던 단식을 직접 체험하는 설렘 등으로 복잡한 감정이 교차되어 첫날은 대충 넘어가게 됩니다. 첫 날 보다 아무래도 이튿날이 쬐끔 더 힘들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걱정은 하시지 않지요?
당연히 그러셔야지요. 건강지기가 못 할 짓이야 권해드리겠습니까?


   

 

종일 굶으신 기분이 어떠세요?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 중... 이세요??
벌써 명현반응을 겪으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건강하신 분들은 그렇게 심하진 않겠지만 어지럽고 사지에 맥이 풀리며 약간의 심리적인 불안감도 없지 않을 거에요. 그러나 여기서 그만 두시면 아무 것도 안됩니다. 아무리 첫 단식이라도 적어도 사흘은 해 주셔야 몸이 정화되는 단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건강지기가 말씀드리는 실천 지침만 충실히 따라주시면 절대 아무 일이 없을 터이니 염려 마시고 인내심을 발휘하십시오.


 


"뭐, 별거 아닌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건강상태가 양호하신 분들입니다. 그러나 절식 이틀째가 되면 누구나 심한 공복감으로 고생을 하게 됩니다. 단식을 자주 하는 사람들도 단식을 시작하면 처음 하루 이틀이 힘이 들지요. 그러나 사흘이 지나면 오히려 속이 편안해지고 공복감도 줄어들면서, 관리만 적절히 해주면 일주일이든 열흘이든 느긋하게 버틸 수 있게 됩니다.

절식 이틀째에 특별히 따로 드릴 지침은 없습니다. 어제까지와 같이 인내와 절제, 수도하는 심정으로 성실하게 임하시면 됩니다.

어제 말씀드린 내용 외에 단식 중에 나타날 수 있는 현상에 대한 간단한 대처요령이나 마음가짐을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 처음 단식했을 때 숙변이나 흑변이 나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회복과 휴식기간을 지나 몇 차례 단식을 실행할 때 다량의 흑변이 나오는 사람도 있으며 단식을 끝낸 후 한 달 내지 두 달이 지나서야 숙변이 배출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각자의 몸가짐과 환경, 섭생에 따른 것으로 만일의 경우 흑변이 나오지 않아도 지장이 없습니다. 또 숙변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와버리는 사람도 상당히 있으므로 걱정하지 마세요.

◈ 배가 팽만해지고 대소변이 나오지 않으며, 생수도 마실 수 없는 경우에도 조금도 동요하지 마시고 풍욕을 2시간마다 실행하고 복부에 된장찜질을 해 줍니다. 배꼽 밑의 좌우, 특히 단전 부위를 마사지 해줍니다. 그리고 요추1, 2, 3번을 1분에 200회 정도의 속도로 두드려주고 11번 흉추와 4번 요추의 좌우를 각각 1분 30초씩 지압해주면 호전됩니다.

◈ 단식 중에 배가 몹시 아픈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단식 전의 준비과정에 잘못이 있었기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감식량이 불규칙했을 때, 기생충이 남아 있을 때, 유착된 대 소장 및 내장이 정상화될 때, 수축에 의하여 장이 자리바꿈을 할 때, 춥다고 해서 뜨거운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숙변이 이동할 때 등 여러 가지 경우에 복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복부에 된장찜질을 매일 해주고 5대 운동요법을 잘 실행하면 무리 없이 넘어갑니다. 그러나 단식 전의 감식과정이나 다른 준비사항이 잘 지켜지면 큰 탈이 없습니다.

◈ 권태, 졸음, 허탈감, 두통, 현기증, 뇌빈혈 등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 역시 단식에 대한 준비가 불충분했거나 극도의 심리적인 불안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편안히 누워서, 30일 이내의 단식으로는 사망한 예가 없으며, 만약 있다면 그것은 어떤 잘못된 조치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1주일 이내의 단식으로 사망한 경우라면 그것은 어제 그렇게 강조했다시피 주사를 맞아서 쇼크현상이 나타났거나 전혀 다른 사망원인이 우연히 일치했을 뿐 단식의 영향이 아님을 주지해야 합니다.

◈ 단식 중에 여러 가지 과일즙이나 우유 따위를 마시라고 권하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2주 이상의 단식을 하는 경우라면 여건에 따라서 그러한 단식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런한 경우에도 우유와 같은 유해식품은 절대 금물입니다. 효소나 과일즙, 혹은 벌꿀을 소량 섭취하면서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을 마시면 림프액이 혼탁해져 백혈구가 모처럼 활동할 기회를 빼앗기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식욕을 불러일으켜 공복감이 심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생수와 죽염 이외에는 일절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내일은 지난 세월동안 살아오면서 몸 속에 적체되어온 온갖 더러운 노폐물을 씻어버리고 새로운 천 년을 맞이하면서 마지막 절식을 하는 날입니다. 가능하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일출의 맑은 기운을 마음껏 쐬면 그 이상 좋은 보약이 있을라구요.
다음 게시물에는 단식으로 인해 우리 몸 속에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파이팅!!!!



   

 

 


이제 절식을 하는 마지막 날을 맞았는데, 오늘도 역시 특별히 주의를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경건한 마음으로 하루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보통은 삼일 째가 되면 오히려 공복감이 덜해지는 것이 대부분인데, 사람에 따라서는 아직 공복감이 계속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제 말씀드린 대로 새벽에 일어나 천 년을 여는 일출의 맑은 기운을 양껏 받아들이시면 올 한 해는 만사가 형통할 것입니다.
오늘은 단식으로 인해 우리 몸 속에 일어나는 변화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단식 중에 일어나는 몸 안의 변화

  • 우선 음식물이 끊기므로 새로운 독소가 몸 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되겠지요.
  • 혈액의 성분이 외부로부터 공급되지 않으므로 체중이 조금씩 줄어듭니다. 특히 평소에 정상체중보다 많이 부어있던 사람들은 체중이 빠지는 폭이 훨씬 큽니다.
  • 체중 감소로 인해 동맥과 정맥이 수축되어 혈관 내의 세포가 총동원됩니다. 따라서 정맥류, 동맥류가 치료됩니다. 아울러 림프액이 총동원되어 여러 질병이 치료되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요.
  • 관절 그리고 다른 조직의 공동 속에 있는 독소가 모두 밖으로 나와버리게 되지요. 따라서 관절염, 좌골신경통, 류머티즘, 고혈압, 당뇨병 등이 놀라울만큼 호전됩니다. 감기 같은 것은 바로 나아 버리지요.
  • 두텁게 입고, 많이 먹고, 안일하게 생활하면 정맥혈의 신진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간이나 비장에 고장이 생기게 되지요. 단식은 그런 질병의 원인을 단번에 없애버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단식 및 각종 보조요법은 나쁜 체질과 자세를 바로잡아주며, 또한 체모도 건강하게 변모시킵니다. 장의 염전, 과장결장, 맹장, 충수 등의 유착이 해소됩니다.
  • 모든 소화계통, 동화계통의 활동을 쉬게 했으므로 여기에 소모되던 기운이 다른 기관으로 집중되어 질병을 치료하는데 쓰이게 되는 것이지요.
  • 체중감소 때문에 한기를 느끼게 되는데, 단식 전의 준비만 철저하면 오히려 기분좋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또한 단식 중 맥박의 수가 보통의 절반 이하가 되어도 태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맥박 수가 줄어들어 잘못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굶주림은 날콩도 달게 만든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사히 삼일 단식을 마치신 분은 이제부터 회복식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때가 가장 중요한 때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일단 음식을 섭취하기 시작하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당기기 시작하는 무지막지한 식욕 때문에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 당하게 됩니다.

그 동안의 고생이 제대로 좋은 결실을 맺느냐, 수포로 돌아가느냐가 회복식에 달려 있으므로 백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시고 기다리세요.



   

 

 


이제 회복식에 들어갈 차례군요. 그 동안 수고하셨지만, 어제도 말씀드렸듯이 진짜 고생스럽고 인내심이 필요한 시기는 지금부터이지요. 앞으로 회복식이 끝날 때까지, 여태 지켜오던 모든 보조요법은 계속 실천하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맛이 있고, 음식의 소중함이 몸서리 쳐질 정도로 피부에 와 닿아도 절대 규정량을 넘겨서는 안됩니다. 단식을 끝낸 후 회복식을 잘못하면 그야말로 "십 년 공부 도로아미타불"이라는 것을 어제도 누누이 말씀드렸지요? 정말 천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삼일 정도의 짧은 단식에서는 큰 위험은 없겠지만 일주일 이상의 장기단식에서 회복식 과정에 잘 못 대처하면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하시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죠.

◈ 오전의 일과를 그대로 실천해주고 점심때 묽은 미음을 드시면 되는데, 첫 끼니에 드실 수 있는 양은 종이컵으로 반 컵 정도입니다.

◈ 종이컵 반 컵 분량, 다시 말해서 평소 같으면 한 입 거리도 될까말까한 양이지만 이것이 첫끼니로 먹을 수 있는 식사의 전부이니 소중하게 아껴 쬐끔씩 천천히 드셔야 합니다. 이따가 저녁에는 양을 조금 늘려서 2/3 컵 정도 드셔도 무방합니다.

◈ 숟가락 뒷면으로 찍어 혓바닥으로 핥아먹으며 그것도 입안을 굴려가며 백 번씩 씹어 드세요.

◈ 약간의 간을 해서 드시는 것이 좋은데, 일반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정제염(꽃소금, 맛소금 등)은 독약이라 생각하시고 절대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죽염을 섞어주시든지 적어도 볶은 소금을 사용하셔야지요. 세상에 이런 꿀맛이 있을라구요....

◈ 흰쌀미음이면 되는데, 그것보다는 현미오곡가루로 미음을 쑤어 드시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계획된 단식 일수를 채웠다 하더라도 식욕이 나지 않을 때는 단식을 중지하시지 마시고 사정이 허락한다면 며칠 더 계속하셔도 좋습니다. 회복식을 거치면서 앞으로의 식사를 생식으로 전환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다섯 종류 이상의 생야채를 짓이겨 짠 생즙을 소주잔으로 한 잔 정도 드시면 됩니다. 물론 오늘 그렇게 드시라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회복식을 하여 소화기능이 회복되고 나서 .....

오늘은 이것만 말씀드립니다. 절대 규정량을 넘기지 마시고 지켜주세요. 어제까지 그럭저럭 견딜 만 했는데, 일단 입으로 음식이라고 넘기기 시작하면 이제부터 엄청난 식욕이 당겨올 것입니다.이제까지의 고생이 수포로 돌아갈 뿐 아니라 잘 못하면 오히려 크게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으니 매우 조심하시길 다시 한번 당부 드립니다. 다음 글에 회복식 과정에서 지켜주셔야 할 지침들을 정리해 올려드리겠습니다.



   

 

음식이라고 멀건 죽을 새모이 만큼 찔끔거리고 숟가락을 놓으니 어땠어요?
그렇지만 그렇게 조심스럽게 다스리지 않으면 위가 놀라서 큰 부작용이 나타나니 잘 달래가며 서서히 음식을 받아들이게 길을 들여야합니다.


회복식 첫날은 그래도 아직 속에서 본격적으로 음식을 넣어달라고 아우성을 덜 부리니 좀 낫습니다. 이틀 째 점심식사를 하고 나면 이제부터는 하루종일 음식만 눈앞에 왔다갔다할 판이니 엄청 힘드실 거에요. 조심조심 또 조심하셔야 합니다.
오늘부터는 맑은 된장국을 조금 드시게 될텐데,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된장국물이 이렇게 황홀한 맛이라는 것 상상도 못해봤을 겁니다. 건강지기가 무지 고맙지 않으세요?
된장국물 한 숟가락에 황홀함을 느낄 수 있는 인생은 모든 것에 감사할 수 있는 풍요로움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 이틀째에는 어제보다 조금 더 된 죽을 반 공기 정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묽은 된장국물을 곁들일 수 있어요.

◈ 저녁때는 점심 때 먹은 죽을 2/3공기 드시고 역시 된장국물만 같이 드시면 됩니다

이상 말씀드린 식사량을 절대 넘기지 마시고 이틀 째 회복식을 무사히 치루시기 바랍니다. 어제 말씀드린 대로 회복식과정에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단식 후 음식물을 먹는 일에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만일 잘못되었을 때에는 부종을 일으키기 때문이죠. 과식이 되면 얼굴을 포함한 몸 전체가 붓고, 염분이 많으면 손발이 붓게 되며, 관절이 아프고 피로감이 심해집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에는 회복식 첫 끼니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 단식중에도 마찬가지지만, 단식을 마치고 나면 대개 마음이 누그러져 긴장이 풀어지기 때문인지 배고픔을 더 심하게 느끼게 됩니다. 배고픔을 견뎌내지 못하고 걸쭉한 국물을 한 그릇 마신 뒤 큰 병을 얻은 사람도 있고, 무심코 쵸코파이 하나 먹고 죽은 사람도 있습니다. 다시한번 조심하시길 당부드립니다.
  • 불면증과 같은 증상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 무리하게 수면제 같은 것을 먹어서는 안됩니다.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억지로 자려고 하지 말고 잠이 올 때까지 차분히 건설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좋겠죠. 발바닥을 따뜻하게 찜질해주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잠들게 됩니다.
  • 식생활의 악습관, 이른바 편식의 버릇을 가진 사람, 예를 들어 항상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 습관을 완전히 고치게 됩니다.
  • 부식에 여러가지 조미료를 넣어 식욕을 유발시키는 것은 금물입니다. 조미료 자체도 몸에 좋지 않을 뿐더러 과식의 버릇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맛없는 것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단식의 묘미가 있는 것이지요.
  • 단식 후에는 육류가 싫어지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매우 좋은 일이죠. 고기를 많이 먹으면 통풍, 류머티즘, 지방과다증, 동맥경화증에 걸리기 쉽고, 과도한 단백질을 섭취하면 산성과잉 체질이 되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잃게 됩니다.
  • 단식 후에는 먹는 음식에 흰설탕을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영양물, 특히 신경과 근육의 자극 및 감응 능력을 조정하고, 뼈를 강하게 하는데 가장 필요한 칼슘, 다시 말해서 부갑상선과 흉선의 호르몬 기능에 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칼슘을 빼앗는 것이 바로 흰설탕입니다. 그러나 당분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것이므로 되도록이면 흑설탕을 사용해야 합니다. 브라우흘레 박사는 "흰설탕은 칼슘의 약탈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 내일 하루만 더 죽 비슷한 것을 드시면서 참으시면 모레부터 밥알을 드시게 해드릴께요.  그럼, 내일 뵙지요...



   

 

회복식 이틀 째 힘드셨지요?  보다 더 활기차고 풍요로운 인생을 펼쳐나가기 위해서 치뤄야할 최소한의 대가라고 생각하세요.
더구나 도와주는 사람은 없고 보는 사람마다 무슨 청승이냐고 야유나 하지 않으면 다행이니 처음 경험하는 그것도 혼자 치뤄내는 단식이 여간 힘든 것이 아님은 올바른 단식을 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제 고지가 바로 코 앞에 다가 왔습니다. 여기까지 오신 분들이 이제 마지막 남은 마무리가 소홀할리 없지요. 혼자 힘으로 해내고야 말았다는 성취감만 가지고도 앞으로 어떤 일이 닥쳐도 두려울 것이 없는 굳건한 정신적 바탕이 이룩된 것이라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셔도 누구하나 시비 걸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이제, 본 단식지도기도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군요. 제대로 된 밥상을 받아본 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하지요? 근처의 음식점에서 솔솔 풍기는 음식냄새는 또 어떻구요... 단식이 몸을 청소하기 위함만이 아니라 정신력을 배양하는 데도 더할 수 없는 좋은 수행이 된다는 것을 이제는 실감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멋 모르고 시작해서 한번은 하지만 두 번 다시는 못하겠다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삼일단식을 마감하면서 "이왕 하는 거 며칠 더 했으면..."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단식을 성공했다고 장담하기는 이릅니다. 오늘과 내일까지 일러드리는 지침을 잘 실천하시더라도 그 이후에 긴장을 늦추고 음식을 욕심껏 들게되면 이 또한 모든 노력이 허무해지고 말 것이니 절대 마음의 끈을 느슨하게 풀어놓아서는 안되겠습니다.

자, 제대로 된 밥알을 먹기 전에 행하는 마지막 회복식에 대한 실천지침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오늘은 밥도 죽도 아닌 반죽 상태로 드시면 됩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현미와 다른 잡곡 다섯 가지를 섞어 만든 죽이라는 것은 새삼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실 것이고....

◈ 역시 점심 때 반죽을 반 공기 정도 드시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절 대 뜨겁게 해서 드시지 마시고 미지근한 상태로 드시는 것이 좋으며, 이번에는 된장국물에 물김치 정도 곁들여 드시도록 하세요.

◈ 한 숟갈 입안에 넣고 백 번은 씹는다는 기분으로 음식의 기막힌 맛을 마음껏 누리면서,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배려해준 이름 모를 농부의 수고로움과 자연의 혜택에 대한 사무치는 고마움을 상기하시고 이러한 혜택을 마음껏 입을 수 있는 행복한 나의 인생을 확인하시면서 천천히 드시도록 하세요.

◈ 저녁때에는 죽의 양을 늘려 2/3공기 정도 드시도록 하세요.

◈ 이제 다섯 가지 이상의 야채를 짓이겨 즙을 내어 소주잔으로 한 잔 정도 드셔주도록 하세요. 절대 한 잔 이상이 넘지 않도록 하세요. 한 잔 정도라도 무사히 소화시킬 수 있다면 상당히 좋은 상태인 거지요.

이제 내일이면 이 시리즈의 마지막 게시물이 올려질 것입니다. 단식의 효용을 완전하게 볼 수는 없다하나 첫 경험으로는 삼일 정도라도 훌륭한 것입니다. 그 동안 너무 잔소리만 늘어놓은 듯하여 오늘은 간단히 끝내고져 합니다. 마음을 푸근하게 가지시고 마지막날을 편히 대처하십시오.


 


   

 


그동안 참으로 애 많이 쓰셨습니다.
이제 정식으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자연건강에서 입이 마르도록 강조하는 현미오곡밥에 생야채, 전통발효식품을 위주로 한 자연건강식이죠. 첫 끼니부터 양껏 드시지 않음은 여태까지의 경험으로 당연히 아시겠지요?
그리고 개, 돼지도 그러지 않는 것을 사람만이 음식에 욕심을 부려 위장을 꽉꽉채우는 미련은 이제부터는 절대 부려서는 안된다는 것두요..

한 동안 자연건강식으로 몸을 다지시고 좀 더 시일을 늘려 2차 단식을 시도하시면 이번에는 한결 수월하게 단식을 하실 수 있게됩니다. 일 년에 두어 번 만 주기적으로 단식을 실천하시면 건강에 대한 염려는 앞으로 잊고 사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 첫 끼는 반 공기 정도에서 시작하여 매 끼니 마다 조금씩 늘려 가셔서 완전히 회복이 끝난 뒤에도 이 전에 드시던 식사량의 70~80% 정도만 드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물론 아침식사를 배제한 1일 2식이 자연건강에서 권하는 기본 식사패턴입니다.

다른 구체적인 사항은 본 사이트의 [건강특급]에 자세히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하셔서 잘 준수하시면 되겠습니다.

  • 미음을 먹는 회복식 첫 끼니부터 앞으로도 하루에 체중이 500g 이상 불으면 과식 상태로 보셔야 하며, 아침에 일어나서 주먹이 잘 잡히지 않고 불편하면 과식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회복식 첫 끼부터 다시 시작해야 몸이 무리없이 회복됩니다.

  • 단식을 끝낸 후에도 앞으로는 1주에 하루 정도는 일일단식을 해주면 좋은데, 일일단식을 하는 날은 금요일로 정하면 적당합니다. 목요일 저녁에 죽을 먹어주고, 금요일은 절식을 하시고, 토요일 점심 때 죽을 먹어준 다음 저녁부터는 정상적으로 드시면 되겠지요. 그러나 이는 각자 적당한 요일을 택해 실천하시면 됩니다.

  • 단식을 끝낸 후에도 당분간은 술이나 부부관계는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일 단식을 한 경우에는 적어도 2주정도, 일주일 단식을 하신 분은 6주 정도는 최소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본 단식을 한 일수의 6배 정도는 주의를 하심이 마땅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 죽염수 관장은 회복식을 끝냄과 동시에 중단하셔도 되겠고, 마그밀은 앞으로도 당분간 복용하시는 것이 좋다고 권하는 단식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겨레의 자연건강>에서 안내하는 [자연생활지침]을 실천하여 나가시는 분들은 아침 공복에 드시는 생수에 죽염을 타서 드시고 죽염의 활용법을 지켜나가시면 마그밀과 같은 화학약품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나머지 죽염복용이나 생수복용, 운동요법 등은 단식과 관계없이 앞으로 계속 생활화, 습관화하시는 것이 건강확보의 지름길임을 반드시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이번의 경험을 바탕 삼아 이후에 다시 일수를 늘려 단식을 시도하시거나 또다시 3일단식을 하시더라도 지침에 충실한 회복식을 끝내고도 두 달 정도는 지난 다음에 시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일일단식은 다음 주부터라도 실행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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