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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마늘이 좋은 이유

by 501™ 2014. 9. 17.
마늘은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세계 10대 건강식품’이자 미국 국립암연구소가 선정한‘항암식품 1위’식품이다.

 

《본초강목》에는‘마늘은 오래 먹으면 간과 눈을 상하게 한다’고 적혀 있다.

  마늘 섭취량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지만, 보통 하루 2~3쪽이 적당하다. 마늘을 으깨면 생마늘의 알릴설파이드가 효소에 의해 알리신으로 변한다. 위장병이 있거나 위가 약한 사람은 생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위벽을 자극해 헐게 할 수 있으므로 익혀 먹는다.

생마늘은 몸에 열을 나게 하므로 열이 많은 사람이나 열이 많이 나는 질병에 걸린 사람은 피한다. 마늘을 익히면 알리신 성분은 줄어들지만 항산화 성분의 함량은 오히려 증가한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고기를 마늘과 함께 구워 먹으면 좋은 이유다.

마늘은 난지형과 한지형이 있다.

난지형은 남해 연안지방과 도서지방에서 재배되고, 9월에 심어 5월에 수확한다. 난지형 마늘은 남부지방에서 많이 재배한다.

한지형은 내륙지방에서 주로 재배되고, 10~11월에 심어 6월경에 수확한다. 한지형 마늘은 마늘 쪽수가 6개 내외여서‘6쪽 마늘’이라고 하며 단양, 서산 지역의 것이 맛있기로 소문나 있다. 마늘은 윤기가 흐르고 알이 단단한 것을 고른다.

한지형이 난지형 마늘보다 덜 아리고 알리신 성분도 월등하다고 한다. 물론 값도 한지형이 난지형보다 무게대비 2배가량 비싸다. 보통 난지형 마늘이 한지형보다 희고 알이 굵다. 그러나 저장성은 한지형이 좋다.

 

난지형은 고향이 스페인인 '대서종'이 있고, 대만이 고향인 '남도종'이 있는데, 외관상 둘을 구분하긴 힘들다.

한지형은 대개 6조각이고, 난지형은 10~12쪽이다.외관은 한지형은 자줏빛 껍질이고 껍질을 까고나면 마늘의 아랫쪽이 뾰족한데, 난지형은 흰빛깔에 끝이 뭉툭한 편이다. 

 

 

◇하루 얼마나 먹을까?
마늘 섭취 제한량은 정해져 있지 않다. 좀 많이 먹어도 수용성 성분이 많아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특별한 부작용 없이 마늘의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 결핍으로 피로를 잘 느끼고, 입맛이 없고, 동맥경화증이 있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사람에게 마늘이 좋다. 마늘 보충제의 경우 성인은 하루에 마늘가루 1스푼, 마늘환(70%, 0.5g)은 10~15개, 마늘즙·농축액·진액·음료(약 97%, 80㎖)는 1포(병)정도가 적당하다. 노약자는 성인의 절반, 어린이는 성인의 3분의 1을 섭취하면 된다. 

◇익힐까? 날 것으로 먹을까?
마늘은 열을 가하면 줄어드는 성분도 있지만 생성되는 것도 있다. 생마늘의 알릴설파이드는 효소(알리나제)에 의해 알리신으로 변하는데 열을 가하면 효소 활성도가 떨어져 알리신이 줄어든다. 열에 약한 수용성 비타민인 C와 B도 감소한다. 그러나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의 활성도와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오히려 증가한다. 열을 가한 마늘은 생마늘에 비해 항산화 물질 활성도(150℃, 4시간)가 약 50배 높고, 폴리페놀(140℃, 2시간)과 플라보노이드(150℃, 1시간) 함량은 각각 약 7배, 약 16배 높다. 과당(140℃ 1시간) 함량도 생마늘에 비해 약 7배 높다. 구운 마늘에서 단맛이 나는 이유다.

◇먹으면 안되는 사람
생마늘은 위벽을 자극하는 알리신이라는 물질을 내놓아 위벽을 헐게 하므로 위장병이 있거나 위가 약한 사람은 피해야 한다. 또 마늘에는 혈액 응고를 막는 성분이 들어 있어 와파린 등의 혈전용해제를 복용하고 있는 심장병 환자들이 마늘을 먹으면 지혈이 잘 안 된다. 지혈이 잘 안되므로 수술 1주일 전에는 삼가야 한다. 이론적으로는 혈전생성을 방지하는 은행물, 징코민, 오메가 3지방산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사람도 마늘을 섭취하면 지혈이 잘 되지 않을 수 있다.

▷ 마늘의 의학적 효과
- 항암효과: 동물실험 결과 간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억제
- 항균효과: 알리신 1㎎에 페니실린 15단위 상당의 살균효과
- 심장병 억제: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과 농도 낮추고, 혈관 내 혈액응고 방지
- 스테미너: 알리티아민 성분이 신진대사 촉진
- 노화방지: 활성 산소 및 체내 과산화 지방 생성 억제
- 근육증강: 크레아틴 성분이 근육 생성 촉진
- 피로회복: 알리티아민 성분이 피로 물질 분해
- 해독작용: 시스테인 메티오닌 성분이 해독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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