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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아트32

인간에게 잊혀진 장소들 367597117.jpg"> 2013. 5. 5.
생각의 역사 나는 지금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책을 읽는 것이 내 직업의 중요부분이다. 그 중에서도 나는 요즘 교양과 관련된 책을 집중적으로 본다. 지난 20년 이상 법률가로 살아 왔고 나름대로는 한 분야에서 전문성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난 몇 년 간 나는 매일같이 한계를 느껴왔다. 그 한계는 나의 전문영역을 떠받치는 교양의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그러면서도 전문가인 척 해 온 내가 부끄럽다. 오늘에 와서야 진정한 전문가는 교양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추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소박한 진리를 깨닫는다. 그렇지 않으면 표피적 전문성에 불과하다. 그래 가지고서야 그 전문성이 세상에 큰 기여를 하지 못한다. 교양이란 무엇인가. 나는 이것을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는 지식이라 생각한다. 개별 학문이 나무에 붙어 있.. 2013. 2. 14.
2012 내셔널 지오그래픽 올해의 사진 2012. 12. 4.
인간이만든위대한속임수 식품첨가물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건강 인간이 만든 위대한 속임수 식품첨가물 아베 쓰카사 저/안병수 역 | 국일미디어 | 원제 : 食品の裏側 みんな大好きな食品添加物 언론을 통해 첨가물에 대한 유해성이 어느 정도 인식된 것도 사실이다. 라면 스프에 나트륨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가 짜게 먹는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간 지도 얼마 안 됐다. 아이들이 먹는 과자 및 음료에 들어가는 색소나 향료 및 유화제, 계면활성제 등등이 아토피를 일으킨다는 한 방송사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그렇다면 이 책은 또 한 번 가공식품의 유해성에 대해 문제 제기하는 책인가? 그렇지 않다. 이 책에서 가장 문제시하는 것은 안 먹고 줄이면 되는 과자 및 유해식품이 아니라 엄마가 만들어주었기 때문에 당연히 첨가물이 안 들어가 있을 것이라 여.. 2012.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