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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47

아름다운 국수 출처 http://blog.naver.com/seunga102/10152144336 2014. 2. 6.
신부님, 오래 사셔야 합니다. 나 죽을 때까지 죽으면 안 돼요. 한센인과 34년 동고동락 스페인 출신 유의배 신부지난 13일 제3회 이태석봉사상을 수상한 유의배(68·루이스 마리아 우리베) 성심원 주임신부는 하루에 두세번씩 복지관을 돌며 한센인들과 인사한다. 그는 만나는 사람마다 얼굴을 어루만지고 볼을 비비며 인사한다. 경남 산청의 성심원 복지관 3층에서 올해 아흔살인 정삼례 할머니(오른쪽)가 유 신부를 반갑게 맞고 있다. 강재훈 선임기자▶ 노르웨이의 의학자 한센이 1873년 한센균을 발견하기까지 한센병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치병이었습니다. 하늘의 형벌이라는 의미로 천형이라고 불리기도 했죠. 완치가 가능해진 요즘 한센병은 천형이라기보단 마음의 병입니다. 세상의 편견 때문에 속이 썩어들어가는 병이죠. 경남 산청의 한센인 복지시설 성심원에는 이들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 2014. 2. 4.
7년9개월 7년 9개월 동안 한 사람을 후원했습니다. 누군가를 돕는 방법은 서로 다 다릅니다. 전 여러 사람을 다 아우르는 거 싫습니다. 그냥 한 사람만 챙겨주는 거 좋아요. 그래서 여자아이를 오래 후원했어요. 7년 9개월을요... 초등학교때부터 50만원씩 보냈고 그게 올해 대학 갈때까지 지속되었는데요... 어쨌거나 마지막으로 등록금 보내고 이제는 한 짐 덜었습니다. 그 새 많은 일이 있었어요. 그 녀석이 혼자 아르바이트를 해서 누군지 모르는 제게 그 돈을 갚겠다고 까분(?)일도 있었고 올 해 첫 대학 등록금을 자신이 모아둔 돈으로 내겠다고 한 일도 그렇고요. 한 사람이 성년이 되어가는 시기에 모든 부분에 책임을 갖고 임하지 않았고그저 돈으로 얼마간의 도움을 주었을 뿐이지만... 그래도 성년이 되는 동안 곁에 함께.. 2014. 1. 28.
어떤 의사 고 선우경식 원장은 서울 영등포 쪽방촌 골목에 있는 요셉병원을 21년간 운영해오면서 쪽방촌의 슈바이처로 불렸던 인물 5월 18일 63세로 운명을 달리한 고인은 결혼도 하지 않은채 무려 43만명의 환자를 진료해왔다 노숙자 장애인 등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을 위해 평생을 살아온 고인은 정작 자신의 몸은 챙기지 못해 3년전 말기암 선고를 받아 안타까움을 줬다 자신의 병이 커져감에도 불구하고 환자를 향한 고인의 손길은 멈추지 않았다 거동이 힘들고 뇌출혈 로 쓰러지기 직전까지 환자를 돌보다 간 것 그런 그의 마음 때문이었을까 영등포 쪽방촌 사람들에게 요섭의원은 가난한 이들의 천국이라고 불린다 요섭의원은 오후 7시 진료를 시작한다 정상근무가 끝난 후에 가난한 이들을 위한 병원이 되는 것 요섭의원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 2014.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