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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47

공부못하는 나라의 교육 2013. 9. 10.
이탈리아 지구본의 동해 2013. 9. 9.
이혼하고 싶어질때마다 읽는글 저는 결혼 8년차에 접어드는 남자입니다. 저는 한 3년전 쯤에 이혼의 위기를 심각하게 겪었습니다. 그 심적 고통이야 경험하지 않으면 말로 못하죠. 저의 경우는 딱히 큰 원인은 없었고 주로 아내 입에서 이혼하자는 얘기가 심심찮게나오더군요. 저도 회사생활과 여러 집안 일로 지쳐있던 때라 맞받아쳤구요. 순식간에 각방쓰고 말도 안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대화가 없으니 서로에 대한 불신은 갈수록 커갔구요. 사소한 일에도 서로가 밉게만 보이기 시작했죠. 그래서 암묵적으로 이혼의 타이밍만 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린 아들도 눈치가 있는지 언제부턴가 시무룩 해지고 짜증도 잘내고 잘 울고 그러더군요. 이런 아이를 보면 아내는 더 화를 불 같이 내더군요. 계속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아이가 그러는 것이 우리 부부 때문에.. 2013. 8. 8.
폐지줍는 할머니 저는 작은 마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위가 한창인 2시 가게에 폐지 줍는 할머니가 들어오셨습니다. 일 하다가 모자를 잃어 버리셨다며 모자 하나 달라고 하시길래 여기 여러 종류 있으니까 예쁜 거 골라보세요. 라고 했습니다. 핑크색 레이스 달린 모자를 고르셨어요. 얼마냐고 물어 보시는데 차마 7,000원이라고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루 왠 종일 일하셔서 1,2천 원 버실텐데 이거 사실려면 3~4일을 일하셔야 할텐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이는 80이 넘으신듯했고 땀에 옷은 젖어 있고 신발은 다 떨어져가는 고무신을 신고 계시더군요. 공짜로 드린다고 하면 언잖아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천원이라 얘기 했습니다. 할머니가 호주머니에서 동전 몇 개를 꺼내십니다. 전부 900원이더군요. 이것밖에 없다고 그러십.. 2013. 8. 8.